'OK 장학생 ' 윤이나 "회장님 덕분에 성장…후배들도 같은 기분 느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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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배·정장학재단 골프 장학생 4기 윤이나가 13일 인천 중구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사진=KLPGA]
장학생 출신 윤이나가 OK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한다.[사진=KLPGA]
윤이나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인천 중구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리는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클럽하우스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윤이나는 OK배·정장학재단 골프 장학생 4기 출신이다.
2021년에는 초청 선수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현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 출전했다.
KLPGA 투어 진출 이후에는 이번이 첫 출전이다.
윤이나는 중학생 때부터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았다.
이 장학금은 프로 전향 때까지 이어졌다.
지금의 윤이나를 있게한 밑바탕 중 하나다.
윤이나는 "4기 장학생이다.
KLPGA 투어 진출 후 처음 대회에 출전한다.
1~3기 선배들이 모두 좋은 골퍼였다.
잘 치는 선수만 선발된다고 생각했다.
장학생으로 선정됐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윤이나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님이 응원해 주셔서 선수 생활에 많은 힘이 됐다.
9기 장학생들이 이번에 출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후배들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착석한 박현경은 장학생 2기 출신이다.
박현경은 이번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박현경은 "장학생 출신으로 항상 각오를 갖고 대회에 출전한다.
성장하던 시기에 많은 도움을 줬다.
잘하고 싶은데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도 상위 10위 안착을 목표로 하겠다.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겠다.
우승해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후배들에게 주고 싶다.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우정은 1기 출신이다.
이번에 OK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게 됐다.
김우정은 "고향에 온 기분이다.
이 대회에 출전하면 기분이 좋다.
하반기 최고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민솔은 지난 7월 프로로 전향했다.
현재는 KLPGA 2부(드림) 투어 소속이다.
추천 선수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김민솔은 "프로 전향 이후 처음 출전했다.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
공식 기자회견은 4번째다.
여전히 떨린다.
빨리 적응해서 선배들처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본 대회는 1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출전 선수는 120명이다.
우승자는 1억44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고급 보석 세트를 받는다.
아주경제=인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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