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8’ 홈런치면 도루도! 오타니 ‘50-50’에 가속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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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오타니가 홈런치고 도루했다.
47홈런 48도루를 기록하며 ‘50-50’에 더 근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12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의 홈런은 1회 첫타석에서 나왔다.
0-2로 뒤진 1회말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상대선발 좌완 조던 윅스의 4구째 85.9마일짜리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발사각 18도의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이었다.
비거리는 123.4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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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오타니의 올해 홈런은 ‘47’에 도달했다.
이제 50홈런까지는 단 3개만 남게 됐다.

1회 홈런으로 오타나는 40-40클럽에 가입한 종전 5명의 선수중 최다홈런 기록자가 됐다.
종전 최다기록은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의 46홈런(41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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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손맛을 본 오타니는 바로 다음 타석에서 도루를 추가적립했다.

2회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 출루한 오타니는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2루에 안착했다.
올시즌 48번째 도루이며 지난 7월 24일 샌프란시스코전 이래 25연속 도루 성공이다.

오타니는 이날 홈런·도루를 하나씩 추가하며, 16경기가 남은 올시즌 52홈런-53도루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A는 컵스 상대, 9회초 10-7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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