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뛰어넘은 바르셀로나 야말, 왕좌 탈환 돕나···레알 마드리드, 아쉬운 출발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유럽5대리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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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와 경기를 마친 후 운동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스포츠토토와 공동으로 기획, 5대 리그의 올 시즌 관전 포인트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활약상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이번주는 마지막 시간으로 스페인 라리가에 대해 살펴본다.
FC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무섭다.
2024~2025시즌 초반 전승 행진을 이어간다.
개막 후 라리가 4연승을 신고했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의 대조가 두드러진다.
13득점 3실점으로 리그 테이블 최상단을 차지했다.
발렌시아와 아틀레틱 빌바오, 바예카노를 모두 2-1로 꺾은 데 이어 4라운드에 레알 바야돌리드를 7-0으로 두들기며 신바람을 냈다.
완벽한 시즌 출발에 한지 플릭 감독은 8월이 감독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승점 85점으로 10점 차이가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엔 시즌 초반부터 다른 결과를 예고한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4경기 4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부진했던 하피냐도 벌써 3골을 터트렸다.
FC바르셀로나 라인 야말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FC바르셀로나 SNS |
개막 후 4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1골·4도움을 터트렸다.
스페인 소속으로 유로 2024에서 도움 1위를 기록하며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끈 게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준척급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기에 야말의 성장이 반갑다.
야말은 축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는 신기록도 썼다.
17세 22일로 이전 최연소 기록인 음바페의 18세 293일을 넘어섰다.
다만 빡빡한 일정 속에 혹사 우려가 나온다.
바르셀로나 팬들이 우려하는 건 가비 때문이다.
가비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으나 지난해 11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300일 넘게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도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야말이 10대인 만큼 더 큰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이다.
FC 바르셀로나의 다니 올모(오른쪽)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바예카노와의 경기 후반 37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도움을 기록한 라민 야말(왼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합류로 비니시우스, 벨링엄이 중심이 되는 갈락티코 3기를 구성했다.
영국 ‘원풋볼’은 “역대 가장 무서운 공격진이 완성됐다.
이 선수들을 막아야 하는 수비수들은 각자의 신에게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스타들의 호흡이 삐걱거린다.
4라운드까지 2승 2패에 그쳤다.
음바페는 적응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파리 생제르망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공격력이 라리가에 발휘되지 않았다.
음바페의 침묵에 비난이 쏟아졌다.
4라운드가 되어서야 음바페는 라리가 첫 득점을 신고했다.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팬들은 음바페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음바페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영국 ‘골닷컴’은 “호날두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적응 기간만 지나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동료와의 호흡도 맞춰간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의 위용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마요르카의 손 모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와 경기 중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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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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