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화장실 좀~!” 긴박했던 ‘케리아’→더 강했던 ‘페이커’ 대상혁의 한방 T1, 한화생명에 2세트 승리 승부는 원점 [SS경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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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경주=김민규 기자] 대(大)상혁이라 했다.
왜 ‘페이커’에 열광하는지 한방에 보여줬다.
한타 구도가 무너지며 패색이 짙어진 순간 ‘페이커’가 쿼드라킬(4킬)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순식간에 뒤집었다.
‘케리아’ 류민석보다 더 긴박했던 ‘페이커’의 한방이다.
T1은 7일 경주시 황성공원의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화생명과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L)’ 서머 결승진출전에서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페이커’의 슈퍼플레이가 나오면서 경주 실내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지난 스프링 ‘패승승승’ 역스윕이 보이기 시작한 T1이다.
T1은 직스를 선픽한 후 카밀, 트리스타나, 알리스타, 니달리로 조합을 완성했다.
‘오너’ 문현준이 니달리를 꺼내며 공격적 플레이를 예고했다.
한화생명은 역시 스몰더를 먼저 꺼냈고 세주아니, 크산테, 렐까지 단단하게 꾸렸다.
마지막은 요네로 공격 밸런스를 맞췄다.
초반부터 T1이 전 라인에서 압박 강도를 높였다.
1세트와 달리 라인 주도권을 잡은 T1이 첫 공허의 유충을 챙기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앞서 나갔다.
‘제우스’ 최우제 슈퍼플레이가 나오면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한화생명이 바텀에서 4인 다이브를 시도, 최우제는 잘 흘려내며 생존했다.
미드에 있던 ‘제카’의 요네까지 합류하며 겨우 잡았다.
그러는 사이 T1은 탑 다이브를 시도, ‘도란’ 최현준을 끊으며 킬 균형을 맞췄다.
한화생명은 첫 용을 챙기며 손해를 상쇄했고, T1은 두 번째 유충도 모두 챙겼다.
주거니 받거니 접전이 펼쳐졌다.
T1은 긴 사거리를 앞세워 한화생명에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골드도 3000 가까이 앞섰다.
한화생명은 갱을 통해 최우제와 ‘케리아’ 류민석을 끊으며 킬을 내기 시작했다.
최우제의 카밀은 연이어 끊기며 어느새 3데스를 기록했다.
성장 자체에 제동이 걸린 것. 한화생명이 킬 스코어를 4대 1로 벌렸다.
T1 입장에서는 유리했던 초반과 달리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27분경 답에서 대규모 교전을 열려고 했지만 한화생명이 잘 빠져 나갔다.
결단이 필요했다.
T1은 28분경 바론 사냥에 나섰고, 한화생명의 저지를 뚫고 먹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최우제가 잡혔지만 결과적으로 T1이 크게 이득을 챙겼다.
T1이 공세를 높였지만 한화생명은 침착했다.
오히려 역습을 통해 문현준과, 류민석을 끊으며 킬을 쌓았다.
T1은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했다.
미드 교전에서 ‘제카’를 끊으며 승리한 T1은 전리품으로 바론을 가져갔다.
37분경 열린 교전에서 T1이 불리해졌지만 ‘페이커’의 트리스타나가 맹활약하며 쿼드라킬을 기록, 에이스를 띄웠다.
기세를 탄 T1은 그대로 한화생명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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