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첼시, 스털링→아스널…이적시장 마지막 날 잉여 공격수 연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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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2024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주요 공격수의 연쇄 이동이 발생했다.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현지 시각 30일 오후 11시 종료됐다.
더 이상 리그 내에서는 이동이 불가능하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를 비롯한 복수 언론의 31일 소식에 따르면 첼시 공격수 라힘 스털링은 아스널로 임대 이적한다.
아스널은 의무 영입 옵션 없이 스털링을 임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했고, 공식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다.

스털링의 거취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 최대 관심사였다.
첼시는 스털링을 잉여 자원으로 분류했다.
지난시즌 스털링은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골4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나쁘지 않은 활약 같지만 주급으로 32만5000파운드(약 5억7100만원)를 받는 것을 고려하면 가성비가 심각하게 떨어진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스털링을 방출하려던 배경이다.

스털링을 시장에 내놨지만, 인기는 없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까지도 영입하려는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갈 만한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마침 아스널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임대 조건으로 스털링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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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 거취와 별개로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제이든 산초를 임대 영입했다.
마지막 날 가까스로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의무 영입 옵션이 있는 가운데 일단 산초를 데려와 공격수 한 자리를 채웠다.
산초 역시 맨유에서 설 자리가 없는 흐름이었다.
이미 지난시즌 후반기에 설 자리를 잃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로 임대를 다녀왔다.

첼시는 산초가 스털링보다는 나은 공격수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위치에서 뛰는 만큼 즉시 전력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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