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번째’ 대학 야구팀! 장안대 야구부 창단 ‘초읽기’, 초대 사령탑 이상훈 전 KT 2군 감독 선임…김진욱 전 KT 감독 고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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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51번째’ 대학 야구팀 창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장안대학교가 이상훈 전 KT 2군(퓨처스)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야구부 창단 작업에 돌입한 것.
앞서 지난 16일 장안대는 교내 대학본부 하나홀에서 남자 야구단 감독·코치 위촉식을 개최, 오는 2025년에 창단되는 엘리트 남자야구단 창단준비와 선수모집에 나섰다.
초대 사령탑은 육성 전문가로 잘 알려진 이상훈 전 KT 2군 감독이다.
코치로는 정영식 전 배명중·고 코치가 선임됐다.
더불어 두산과 KT 감독을 역임한 김진욱 전 감독이 고문으로 합류해 장안대 야구부 창단에 힘을 보탠다.
위촉식에는 장안대 이종진 총장을 비롯해 정사언 기획처장, 김동필 총무처장, 배장은 학생지원처장, 류경희 교무부처장, 김성희 생활체육과 교수, 이석동 생활체육과 교수, 김진영 생활체육과 교수, 정아람 생활체육과 교수가 참석했다.
더불어 김진욱 전 두산·KT 감독, 류인걸 후원회장(스타스포츠존 이사), 정영섭 서울교통공사 부장, 조원현 섬마을이야기 대표, 장석환 강호이앤티 사무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훈 감독은 경북고-연세대를 나와 청보 핀토스와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서 현역 선수로 뛰었다.
현역 은퇴한 후 17년간 구리 인창고 지휘봉을 잡았으며 KT 2군 감독을 역임했다.
배영수·김광민·윤석민·김태훈·정성훈 등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키워내며 ‘육성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감독은 “장안대에 야구단을 창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장안대 야구부가 명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안대 이종진 총장은 “우리대학에 축구부에 이어 새로 창단되는 남자야구부에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장안대학교 남자야구단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장안대의 대표 운동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장안대는 2025년 창단을 목표로 학교 부지내에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확정하고 선수 모집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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