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소현, KLPGA 더 헤븐 마스터즈 연장 접전 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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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9706898379.jpg배소현이 18일 경기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 서·동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에서 연장 대결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투어 통산 2승째다.
[사진=KLPGA]
배소현이 연장 대결 끝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배소현은 18일 경기 안산시 더 헤븐 컨트리클럽 서·동 코스(파72)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동타를 이룬 황유민, 서어진과 연장 대결을 벌였다.
연장 3차전 결과 배소현이 버디로 우승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2승째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
1번 홀에서 출발한 배소현은 3번 홀에 이어 6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홀 2타를 줄인 그는 12번 홀과 14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연장전은 18번 홀에서 진행됐다.
1차전에서 배소현과 서어진이 버디로 2차전으로 향했다.
황유민은 파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다.
2차전에서는 두 선수가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3차전에서는 배소현의 두 번째 샷이 그린 옆에 멈췄다.
세 번째로 시도한 피치 샷은 홀 옆을 살짝 지나갔다.
서어진은 3온에 이어 버디를 노렸지만, 홀을 빗나갔다.
배소현이 짧은 퍼트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우승 직후 동료들이 물세례를 퍼부었다.
한 지인은 물 1박스를 그대로 배소현에게 쏟았다.
무더위와 대회 열기를 식히는 시원함이다.
2011년 KLPGA에 입회한 배소현은 지난 5월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두 번째 우승은 약 2달 뒤인 이날이다.
김민선7은 4위(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 윤이나·박지영·마다솜·장수연은 공동 5위(12언더파 204타), 박민지·김민별·유현조 등은 공동 10위(11언더파 205타)로 대회를 마쳤다.
KLPGA 투어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으로 이어진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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