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대표 ‘삼거리푸줏간’, 佛 파리 팝업스토어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아..“K푸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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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파리에서도 K푸드 열풍.’
프리미엄 코리안 바비큐 레스토랑 ‘삼거리푸줏간’을 운영하는식음연구소가 2024 파리올림픽 기간인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중심에서 ‘삼거리푸줏간’ 팝업 스토어를 열어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선수단과 여행객들에게 K푸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식음연구소는 삼거리푸줏간, 쓰리버즈, 포파이브, 평양일미 등 다수의 브랜드를 전개 중인 국내 외식 기업으로, HMG 그룹의 인수 후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며 다양한 형태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부동산 개발 및 자산 임대관리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HMG 그룹은 고객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만든다는 비전 아래 2023년 식음연구소를 인수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문화적인 경험을 더할 수 있는 신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식음연구소의 노희영 대표는 마켓오, 제일제면소, 계절밥상을 비롯하여 가장 세계화된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총괄 기획한 외식전문가로, 런던 올림픽 때 비비고 런던점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올림픽 기간에 ‘삼거리푸줏간’ 팝업 스토어를 기획했다.
이번 팝업스토어가 더욱 뜻깊은 건 현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Mao Grill과 Mao Dumpling Bar, Mao Fry 3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Mao Corporation과의 협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키치한 인테리어와 현대 중식으로 파리에서 새로운 차이니즈 푸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캐주얼한 레스토랑과의 협업은 아시안 푸드에 관심많은 고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메뉴도 ‘삼거리푸줏간’ 셰프들이 직접 파리 현지에서 만들어 내는 비법 고추장 양념 숙성의 ‘고추장 삼겹살’과 전통 소갈비 양념으로 재워 풍미를 더한 ‘LA 갈비’를 비롯해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이 주문하는 인기 메뉴인 매콤달콤한 양념의 바삭한 ‘레드 치킨’과 K스트리트 푸드의 대명사 ‘떡꼬치’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K푸드의 빠져나올 수 없는 맛과 매력을 현지에 전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파리에서 가장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지역인 마레(Marais)지구에서 운영 중이다.
마레지구는 중세 시대 건축물과 함께 현대적인 갤러리, 부티크, 카페들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지역으로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과 함께 전세계 다양한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 지역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식음연구소의 노희영 대표는 “K푸드가 대세라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파리 현지에서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지 몰랐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경험을 모두 되살려 한국문화와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프랑스 파리의 중심에서 현지의 힙한 레스토랑과의 협업으로 진행 중인 ‘삼거리푸줏간’ 팝업스토어는 올림픽 기간 중 2004 아테네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김대호 MBC 아나운서 등 많은 선수들과 선수지원단, 스포츠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도 한국문화와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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