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분 혈투’ 끝 T1, DRX에 1세트 ‘진땀승’ [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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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 기자] ‘연패’를 끊었다.
선두를 바라봤던 순위도 하락을 거듭했다.
지난해 서머도 비슷했다.
‘도장깨기’를 시전하며 결승에 올랐다.
올해라고 다르지 않다.
‘반등’만 남은 T1이다.
T1은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DRX와 대결에서 40분이 넘는 혈투 끝에 DRX에 1세트를 이겼다.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진땀승’했다.
경기 초반 DRX가 예상 외 선전을 펼쳤다.
첫 용을 비롯해 오브젝트를 차곡차곡 쌓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11분경 DRX는 두 번째 용 스택을 쌓았고, 탑에서 ‘제우스’ 최우제까지 잡아내며 선취점을 챙겼다.
DRX가 초반 주도권을 휘두르며 T1을 압도한 것.
17분경 DRX가 세 번째 용 사냥에 나섰다.
이때 T1이 대규모 교전을 열었고 3대 2 킬 교환을 이루며 승리했다.
T1은 전리품으로 첫 용도 챙겼다.
DRX는 23분경 용을 내줬지만 ‘케리아’ 류민석을 끊은 후 곧바로 바론 사냥에 나섰다.
가까스로 바론을 획득한 DRX는 이후 열린 한타에서 3킬을 쓸어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DRX가 승기를 잡은 순간.
바론 버프를 앞세운 DRX는 바텀과 미드를 통해 T1을 압박했다.
글로벌 골드도 순식 간에 5000 가까이 벌어졌다.
한타, 운영 모든 부분에서 불리해진 T1.
하지만 ‘강팀’ T1이다.
T1은 급하지 않게 반격을 노렸다.
28분경 T1이 세 번째 용 스택을 쌓은 후 열린 한타가 승부처였다.
DRX가 미드를 압박하며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T1이 잘 받아치며 승리했다.
이후 DRX가 바론을 챙겼지만 ‘페이커’ 이상혁과 최우제가 활약하며 DRX를 모두 잡았다.
바론 버프도 사라졌다.
T1은 찰나의 틈을 놓치지 않았다.
34분경 미드에서 교전을 연 T1은 ‘몰이사냥’으로 4킬을 쓸어담으며 승리했다.
T1이 킬 스코어를 비롯해 골드도 뒤집었다.
혈투가 펼쳐졌다.
T1이 승기를 잡은 순간 DRX가 다시 살아났다.
39분경 바론 앞 한타에서 DRX가 승리한 후 전리품 바론을 챙겼다.
대신 T1은 네 번째 영혼의 용을 획득하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40분이 넘도록 접전이다.
마지막 ‘한타’ 승부다.
45분경 장로 용 앞 대규모 한타에서 T1이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DRX 본진으로 진격해 1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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