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에 일격 당한 유병훈 감독 “지금 이 고비, 나도 선수들도 정신 차려야 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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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 기자] “이 고비, 나도 선수들도 정신 차려야 한다.
”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안산과 맞대결에서 2-3으로 패했다.
안양(승점 43)은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안양은 시즌 5패째를 안게 됐다.
수비수 이창용 카드를 쓰지 않으면서 버텼으나 3골을 내줘 무너졌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송경섭 대행께 축하드린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나의 부족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고비에서 나도 선수들도 정신 차리고 지난시즌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가 바로 이어진다.
안양의 다음 상대는 3위 충남아산(승점 37)이다.
아산은 안양보다 1경기를 더 치렀지만 상위권을 맹추격하고 있다.
유 감독은 “추스를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가 당해왔듯이 선수비 후역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잘 준비하겠다.
패했다고 시즌이 끝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3실점 중 2실점이 세컨드 볼에 의해 나왔다.
유 감독은 “집중력의 문제라고 본다.
슛을 허용할 수는 있다.
블로킹을 하거나 슛을 시도하지 못하거나 해야 한다.
포기하는 모습은 보여서 안 된다.
집중력을 가져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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