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성 유지 실패에 ‘주장’도 없다…‘강등 그림자’ 드리우는 전북, 절체절명의 ‘현대가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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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전북 현대가 ‘강등 그림자’ 속 ‘현대가더비’를 치른다.
전북은 오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울산 현대와 ‘현대가’ 라이벌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무1패로 전북이 뒤져 있다.
전북은 여전히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22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2-1 승)를 꺾고 9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김두현 감독이 부임한 뒤 리그 8경기 만이다.
모처럼 승점 3을 챙긴 전북과 김 감독은 지속성과 연속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23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수비수 박진섭의 퇴장 속 0-4로 완패했다.
수적 열세가 있었으나 전북이 김천전에 시도한 슛이 2개, 유효 슛이 없을 정도로 무기력했다.
2개의 슛도 후반 34분과 40분에 각각 투입된 전진우와 문선민에게서 나왔다.
김 감독은 박진섭이 퇴장당한 뒤 미드필더 한국영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등 반전을 노렸으나 끝내 실패했다.
더욱이 박진섭은 퇴장 징계로 2경기를 뛸 수 없다.
부상을 떨치고 경기를 소화 중인 베테랑 홍정호의 어깨가 무겁다.
홍정호의 파트너로 나설 이재익, 정태욱 등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또 최전방 공격수 티아고의 4연속경기 득점도 중단됐다.
그나마 지난 15일 제대한 골키퍼 김준홍과 미드필더 김진규가 합류한 건 위안거리다.
전북은 탈꼴찌에 성공했으나 여전히 순위가 11위다.
최하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 20으로 같다.
다득점에서 전북(27골)이 대전(22골)에 앞서 있을 뿐이다.
24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시 최하위로 떨어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여전히 강등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말하지만, 전북에 ‘강등 그림자’가 드리우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현대가 더비’는 라이벌 매치다.
올시즌 순위의 차이가 크지만, 선수들과 구단의 자존심도 달려 있다.
라이벌 맞대결에서 패하게 되면 그 타격은 다른 경기보다 배가 될 수 있다.
전북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울산은 지난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코리아컵 8강을 치렀다.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으나 이틀 쉬고 전북을 만나는 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이 떠난 뒤 이경수 감독 대행 체제에서 리그와 코리아컵 2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등 분위기 수습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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