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K리그] 김천 상무 선두 '돌풍', 폭우도 못 막아...FC서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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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1일 '하나은행?K리그1 2024' 24라운드 6경기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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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가 4개월 가까이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K리그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감독의 능력이 우수한 것인가. 선수들의 기량이 뛰어난 것인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5월 김천 상무 지휘봉을 잡은 정정용 감독은 지난 6월 4승 1패를 기록하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에는 전북 현대를 4-0으로 대파하며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3월 30일 시즌 첫 1위를 기록한 이후 네 달 가까이 선두 경쟁을 펼치는 것을 보면 이제 우승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이번 주말 경기는 내용에 따라 우승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김천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R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1무 1패에 그치고 있어 반전을 위한 계기가 필요하다. 홈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서울 또한 코리아컵 8강에서 탈락한 만큼 K리그에 전념할 수밖에 없다. 격전이 예상된다. 20, 21일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6경기를 프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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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에 도전하는 인천과 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노리는 수원의 지난 경기 장면./K리그

□ 매치 오브 라운드 : ‘연승 도전’ 인천 vs ‘6경기 연속 무패 도전’ 수원FC

24라운드에서는 9위 인천(승점 25)과 5위 수원FC(승점 38)의 맞대결을 눈여겨 보자. 홈팀 인천은 지난 23라운드에서 광주를 2-0으로 꺾고, 13라운드 대전전 이후 10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라운드 인천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중앙 수비수 요니치였다.

요니치는 시즌 전체 클리어 1위(130회)와 수비지역 클리어 1위(113회)를 기록하는 등 인천의 수비진을 든든하게 이끌고 있고, 지난 라운드에서도 인천 무실점 경기에 힘을 보탰다. 여기에 요니치는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의 선제골까지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단 3골을 득점하며 다소 부진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무고사, 홍시후 등 공격수들이 이른 시간에 골을 넣어준다면 인천은 시즌 두 번째 연승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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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재 '2024 하나은행 K리그1' 팀 순위./K리그

원정팀 수원FC는 지난 23라운드에서 대구를 만나 2-2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수원FC는 경기 막판 터진 권경원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속 무패 기록을 5경기(3승 2무)까지 늘렸다. 수원FC 상승세의 중심에는 ‘측면 크랙’ 안데르손이 있다.

안데르손은 현재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움(10개)을 기록 중이며, 돌파 성공(10회), 키패스(39회)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 경기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안데르손이 활약해주고,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지동원이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수원FC는 상위권을 넘어 선두권까지 바라볼 수 있다.

올해 두 차례 펼쳐진 양 팀의 맞대결에서는 수원FC가 모두 승리를 거뒀다. 인천과 수원FC의 이번 시즌 세 번째 경기는 21일(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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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식구 영입과 함께 도약을 노리는 강원FC 선수들./K리그

□ 팀 오브 라운드 : 새 식구와 함께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강원

강원(4위, 승점 38)은 지난 23라운드 대전전에서 1-1로 비겼다. 강원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에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유인수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강원은 현재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2경기 1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이번 라운드 강원은 홈에서 다시 승점 3점을 노린다.

지난 23라운드 강원은 이적생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날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팀 출신 공격수 코바체비치가 교체 출전하며 첫 선을 보였는데,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공격지역으로의 패스를 5회 시도하는 등 정교한 패스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코바체비치와 더불어 임대생 이유현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이번 시즌 임대 계약을 통해 전북에서 강원으로 합류한 이유현은 기존 포지션인 측면 수비가 아닌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코바체비치와 이유현, 헨리 등 강원의 ‘새 식구’가 활약해준다면 강원은 선두권 진입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다.

강원은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7위, 승점 29)와 맞붙는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에서는 강원이 4승 5무 1패를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강원이 1승 1무로 앞섰다.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은 20일(토)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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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건재한 '대구의 왕' 세징야./K리그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여전히 건재한 ‘대구의 왕’ 세징야

대구(10위, 승점 23)는 지난 23라운드 수원FC전에서 2-2로 비기며 10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최근 5경기(3무 2패)에서 승리가 없는데, 중위권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대구의 왕’ 세징야의 활약이 필요하다.

세징야는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2016시즌부터 현재까지 줄곧 대구에만 몸담아온 상징적인 선수다. 올해 대구에서 아홉 번째 시즌을 맞게 된 세징야는 11라운드까지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지만, 12라운드 첫 골 이후 반등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되찾았다.

세징야는 올 시즌 18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는데, 최근 흐름 또한 좋다. 세징야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자랑 중이다.

또한, 세징야의 강점은 공격 부가 데이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세징야는 지난 라운드 교체로 출전했음에도 공격지역으로의 패스 성공 1위(15회), 키패스 1위(2회)를 기록하는 등 각종 패스 데이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에도 능한 세징야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대구는 무승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 광주(8위, 승점 28)를 만난다. 대구는 이번 시즌 광주를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대구가 광주를 상대로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21일(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 경기 일정

전북 : 울산 (7월 20일 토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강원 : 제주 (7월 20일 토 19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 / JTBC G&S)

인천 : 수원FC (7월 21일 일 19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MAXPORTS)

대구 : 광주 (7월 21일 일 19시 DGB대구은행파크 / IB SPORTS)

서울 : 김천 (7월 21일 일 19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JTBC G&S)

대전 : 포항 (7월 21일 일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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