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활짝 열릴 수영 르네상스, 메달 포문은 김우민이 연다 “금메달이 목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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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공항=정다워 기자] 한국 수영(경영) 첫 메달은 김우민(22·강원도청)에게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김우민은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경영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5장의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다.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400, 800, 1500m에 800m 출전권을 획득했다.
메달이 가장 유력한 개인 종목은 400m다.
김우진은 올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1년 박태환 이후 무려 13년 만의 금메달이었다.
마침 400m는 경영 종목 중 가장 먼저 열린다.
현지 시각으로 27일 오전 예선을 치르고 오후에 결승이 열린다.
김우민이 수영의 첫 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선우(강원도청)를 필두로 하는 한국 수영 르네상스를 활짝 열 첫 주자가 바로 김우민이다.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프랑스 파리로 떠나던 김우민은 “아직 실감은 안 난다.
도착해야 실감이 날 것 같다”라며 웃은 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싶다.
훈련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꿈꿨다.
설레고 기대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우민은 첫 메달리스트가 되어 경영 대표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내가 처음으로 나가 좋은 결과를 낸다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목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이다.
2,3등도 물론 좋지만 어릴 적부터 금메달이 목표였다”라며 우승을 위해 뛰겠다고 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올림픽에서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이겨내야 한다.
호주의 새뮤얼 쇼트,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 등이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우민은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이 우수하기 때문에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남은 열흘 동안 최대한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총 다섯 종목의 출전권을 얻긴 했지만, 김우민은 체력 관리를 위해 선택과 집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0m와 400m, 그리고 계영 800m 출전은 확정적이지만 나머지 종목에 나설지는 지켜봐야 한다.
김우민은 “현지에 가서 감독님과 상의해야 할 것 같다.
어떤 종목의 확률이 높을지 생각해보고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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