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한 임성재, 제네시스 스코티시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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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지난달 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8번 홀에서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뒷심을 발휘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사진=AFP·연합뉴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DP 월드 투어 공동 주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어깨를 나란히 한 선수는 잉글랜드의 애런 라이,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미국의 사히스 티갈라와 콜린 모리카와, 스웨덴의 루드빅 아베리다.
우승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에게 돌아갔다.
매킨타이어의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2번 홀 첫 보기를 범했다.
두 번 만에 그린 위에 공을 올렸지만, 세 번 만에 홀 속에 넣었다.
5번 홀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8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9번 홀 보기는 14번 홀 버디로, 15번 홀 보기는 18번 홀 버디로 막으며 하루를 마쳤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한 임성재의 이번 시즌 6번째 상위 10위 안착이다.
상위 5위 안착은 4번째다.
시즌 최고 순위는 지난달 말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3위다.
김주형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 공동 15위에 위치했다.
전날보다 순위가 29계단 뛰어 올랐다.
김시우도 순위 상승 폭이 컸다.
이날 8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070타 공동 26위에 위치했다.
전날보다 순위를 41계단 끌어 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다음 주 영국 스코틀랜드 트룬의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52회 디 오픈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디 오픈은 한국 선수들이 정복하지 못한 미지의 세계다.
디 오픈 최고 순위는 지난해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주형이 보유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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