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주 제물로 10G 만의 승전고…김천은 ‘박진섭 퇴장’ 전북 4-0 잡고 선두 탈환(종합)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변재섭 감독대행 체제의 인천 유나이티드가 9경기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인천은 14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지난 5월 18일 대전 하나시티즌전(1-0 승) 이후 약 두 달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승점 25를 쌓은 인천은 9위에 자리, 같은날 승점 1을 추가한 대구FC(승점 23)와의 승점 간격을 벌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광주(승점 28)는 8위에 자리했다.

인천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김진호와 경합을 이겨낸 무고사의 오른발 슛을 골키퍼 김경민이 어렵게 쳐냈는데, 세컨볼이 요니치에게 흘러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인천은 광주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냈다.
그리고 추가득점까지 만들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수 가브리엘의 자책골이 행운이 겹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4-0 완승을 거뒀다.
전반 27분 이동경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넣었다.
1-0 리드를 잡은 김천은 전반 33분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전북 박진섭이 유강현을 막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휘둘렀는데, 온필드리뷰 끝에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했다.

이후 김천 흐름이었다.
후반 23분 김대원이 골맛을 봤고, 후반 2분과 5분 박상혁과 맹성웅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일찌감치 대승의 마침표를 찍으면서 울산HD(승점 42)를 내리고 선두(승점 43)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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