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섭 감독과 이별’ 부산 아이파크, 조성환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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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조 감독은 1993년 유공 코끼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여 K리그 통산 230경기 출전 4골 19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 출신이다.
은퇴 후에는 전북 현대에서 플레잉코치를 시작으로 전북 18세 이하(U-18) 전주영생고 감독과 프로팀 수석코치를 거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3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겨 2군 감독을 맡았으며, 2015년부터 제주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조 감독은 2019년까지 제주의 사령탑을 맡으며 리그 3위, 리그 준우승과 더불어 2년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등의 성과를 이뤘다.
2020년 8월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으로 부임하여 시즌 내내 승리가 없었던 팀을 극적으로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여 인상적인 첫 시즌을 치렀다.
2022년에는 9년 만의 파이널 A(1∼6위) 진출, 창단 이후 최초의 ACL 진출을 달성하는 등 인천을 완벽하게 강팀으로 탈바꿈시켰다.
부산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지도자인 조성환 감독을 선임함으로써 팀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나아간다는 각오다.
사진=부산 아이파크 제공 |
”며, “안정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부산에 왔다.
빠른 시간 내에 부산을 승격시키고 팬분들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 감독은 오는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2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 감독으로서의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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