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경량급 강자 박보현, 일본 아야카 와타나베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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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의 강력한 경량급 파이터 박보현(24)이 오는 8월 3일 도쿄에서 열리는 SHOOTO Colors Vol.3 대회에서 일본의 떠오르는 여성 MMA 파이터 아야카 와타나베(27)와 맞붙는다.
아야카 와타나베는 3승 2패의 전적을 보유한 파이터로, 세 번의 승리는 모두 KO로 끝난 전형적인 타격 스타일의 선수이다.
2020년 딥 주얼스 31 대회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녀는 KO 승리를 거두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3년에 슈토로 이적한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라이진 랜드마크 6(Rizin Landmark 6)에서 마치 후쿠다에게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멈추었다.
반면 박보현은 4승 3패의 전적을 보유한 국내 여성 아톰급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네오파이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그녀는 일본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진출 리얼 격투 버라이어티 ‘격투대리전쟁’에 출전해 히라타 이츠키와 대결하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아가던 그는 2021년 6월 더블지FC 07에서 홍예린을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고 더블지FC 여성 아톰급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챔피언이 된 후 북미 단체 ‘콤바테 글로벌’에 진출했지만, 첫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입어 패했다.
이후 1년간의 회복 기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4월 링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전을 치러 아이라 코가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 두 파이터는 각자의 명예를 걸고 화끈한 격돌을 펼칠 예정이다.
와타나베는 다시 연승을 이어가려는 의지가 강하며, 박보현은 복귀 후 첫 승리를 노린다.
양국의 여성 파이터가 펼칠 뜨거운 승부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명경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들의 맞대결은 서로의 스타일과 전략이 맞부딪히며 폭발적인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에게 중요한 이번 대결은 각자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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