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지명 3개월 만에…NFL 유망주, 과속차량에 받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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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미식축구(NFL) 유망주 키리 잭슨(24·미네소타 바이킹스)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지명된 지 3개월 만이다.

메릴랜드 경찰은 지난 8일(한국시간) “토요일 새벽 3시께 발생한 교통사고 희생자 중 하나가 키리 잭슨”이라고 밝혔다.

잭슨은 당시 친구 2명과 여행 중이었다.
그러나 빠른 속도로 이동하던 은색 차량이 이들을 들이받았다.
운전석에 앉은 친구와 조수석에 앉은 잭슨은 현장에서 숨졌다.
뒷좌석에 있던 다른 한 명은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차량은 다른 차와 충전기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잭슨의 차량 외에는 다른 부상자 및 사상자는 없었다.

한편, 잭슨은 메릴랜드 대학 졸업 후 지난 4월 미네소타에 지명을 받았다.
케빈 오코넬 미네소타 감독은 “충격이 크다.
말을 이을 수가 없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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