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란 등 65개국으로 확대…아시아쿼터 한국땅 밟았다, 가려운 곳 긁힐 기대하는 구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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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한 시즌의 농사를 책임질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속속이 한국땅을 밟고 담금질에 나섰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아시아쿼터 제도에 변화를 줬다.
지난시즌까지 아시아쿼터 선수는 동아시아 4개국(일본, 몽골, 대만, 홍콩)과 동남아시아 6개국(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으로 총 10개국에서 뽑았지만, 올해부터는 아시아배구연맹(AVC)에 등록된 65개 전체 회원국에서 선발키로 했다.
선택의 폭이 ‘확’ 넓어진 V리그 구단들은 바삐 움직였다.
그리고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열린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4명의 선수들이 뽑혔는데, 지난해에 함께했던 여자부 현대건설 위파위 시통(태국)과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를 제외, 나머지 12개 구단은 모두 ‘뉴페이스’를 택했다.
넓어진 선택지 만큼 중국과 이란, 호주, 카자흐스탄 등 국적도 다양해졌다.
이들이 차례로 한국땅을 밟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시즌에 이어 이번시즌까지 동행을 택한 위파위와 메가와티, 그리고 GS칼텍스의 스테파니 와일러(호주)를 제외하면 흥국생명의 황루이레이과 페퍼저축은행의 장위(이상 중국), 한국도로공사 유니에스카(카자흐스탄), IBK기업은행의 신통천(중국) 모두 한국에 입국했다.
위파위는 이번주, 와일러는 다음주, 메가와티는 인도네시아 리그 출전 후 8월쯤 한국에 올 예정이다.
여자부와 달리 7명의 선수 모두 ‘뉴페이스’인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의 덩신펑(중국)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입국을 완료했다.
아시아쿼터를 향한 각 구단의 기대감은 높다.
문호 개방을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V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특히 중국과 이란 등의 국적의 선수는 한국과 다르게 피지컬 우위를 점한다.
대게 200㎝에 달하는 신장을 지니고 차기시즌 팀 전력에 확실한 장점 하나를 추가하게 되는 셈이다.
또 가려운 곳 또한 긁을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있다.
대부분의 구단은 팀 전력에서 약점인 포지션을 보완한다.
외국인 선수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 등 날개 공격수가 주를 이룬다면 이번 아시아쿼터에서는 날개 공격수뿐 아니라 세터와 미들블로커의 포지션을 보강한 팀이 많다.
한 배구 관계자는 “지난시즌보다 선택지가 넓어져서 팀을 운영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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