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와 희망 모두 챙긴 ‘안준호호’ 남자농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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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실리와 희망을 모두 챙겼다.
한국은 지난 5일과 7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두 차례 친선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일 1차전에서 접전 끝에 85-84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일본은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반면 한국은 그동안 대표팀을 이끌던 30대 베테랑을 명단에서 빼고, 평균 연령 24세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소집 후 나흘간 호흡만 맞추고 일본으로 향했다.
안 감독은 실리를 택했다고 볼 수 있다.
올림픽에 나가야 하는 일본은 NBA(미프로농구) LA레이커스에서 뛰는 루이 하치무라까지 불러 들였다.
일본 B.리그에서 뛰게 된 유타 와타나베도 NBA에서 활약했던 자원이다.
귀화선수 조시 호킨스까지 뛰고 있다.
올림픽 대비를 위해 호주와 평가전까지 치르는 등 경기 감각, 조직력 등에서도 한국에 우위였다.
베스트 멤버로 맞붙어도 이긴다는 보장은 없었다.
짧은 소집기간까지 고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지난시즌 한층 성장한 ‘하이퍼 가드’ 이정현(소노)이 국제무대에서도 통한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1차전에서 3점슛 6개 포함 27점을 넣었다.
2차전에서도 3점슛 6개 포함 26점으로 활약했다.
유기상 역시 2차전에서 3점슛 5개 포함 17점으로 슛감을 과시했다.
빅맨 하윤기도 1차전에서 15점을 넣으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2차전에선 이원석이 바통을 이어받아 18점을 기록했다.
젊은 선수들이 원정에서도 기 죽지 않고 활기찬 플레이를 펼쳤다.
냉철하게 현실을 판단하고 미래를 위해 이번 대표팀 구성을 활용한 안 감독은 앞으로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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