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승+선두와 3점차’ 강원 윤정환 “욕심 안 낸다. 앞만 보고 가면 좋은 위치에 있을 것” [현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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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릉=김용일 기자] “욕심 안 낸다.
앞만 보고 가면 좋은 위치에 있을 것.”
안방에서 광주FC를 잡고 다시 연승 모드로 돌아선 강원FC 윤정환 감독은 K리그1 선두권 경쟁과 관련해 말했다.
윤 감독은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1라운드 광주와 홈경기에서 정한민과 선제 결승골과 상대 자책골을 묶어 2-0 완승했다.
11승4무6패(승점 37)를 기록한 강원은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8)와 승점 차를 1로 줄이면서 다시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선두 김천 상무(승점 40)와 승점 차는 단 3에 불과하다.
특히 전반기에만 9골을 집어넣으며 스코어러 구실을 한 브라질 외인 야고가 울산으로 이적한 뒤 치른 첫 판이었다.
강원은 선수들의 투쟁심과 더불어 주어진 기회를 영리하게 살리며 웃었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한민은 초반부터 상대 몸싸움을 이겨내며 기회 창출에 앞장 섰다.
결국 전반 33분 전방 압박으로 탈취한 공을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다음은 윤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광주를 이기는 게 쉽지 않다.
올해 해온 전방압박과 빌드업이 우리 생각대로 잘 풀렸다.
서로간의 공방전은 있었고 슛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경기 운영은 잘 되지 않았나. 첫 골도 전방압박을 통해 한민이의 슛으로 나왔다.
상대가 그렇게 하리라고 생각했다.
득점까지 연결했다.
아기자기하게 마지막까지 만드는 걸 하고 싶지만 더운 날씨에 경기 운영이 이전보다 나아졌다.
(중앙 미드필더로 뛴) 이유현의 운동량이나 (공수)밸런스가 굉장히 돋보였다고 본다.
다른 선수도 침착하게 잘 해줬으나 새로운 선수가 팀에 녹아들고 있다.
(오늘 뛴) 헨리나 형진이 경민이 등도 조금씩 녹아드는 데 우리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다.
- 전반 (왼쪽 수비수) 송준석 대신 이기혁을 투입했다.
변칙 스리백으로 공략했는데.
(송)준석이에게 그 역할을 맡겼는데 잘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에 못 미쳤다.
흐름을 바꾸고자 기혁이를 투입했다, 그가 들어가면서 사이드에서 원활하게 플레이하게 주문했다.
후반엔 (광주에서) 가브리엘 투입을 예상했는데, 수비적으로도 잘 해줬다.
- 중원 자원 줄부상 속에서 이유현 등 새 얼굴이 자기 역할 해준다.
이유현은 미드필더가 없어서 쓰게 됐는데 생각보다 많은 활동량을 보인다.
기술이 없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새로운 발견이다.
(김)강국이가 오늘 90분을 뛰리라고 예상 못 했는데 소화를 해줬다.
종아리 부상 이후 체력이 올라오지 못했는데, 오늘 경기로 좋아지지 않을까. 각자 역할이 명확하게 있다 보니 (새 자원도) 쉽게 이해하면서 경기하는 것 같다.
쉽게 녹아드는 동력이지 않을까.
- K리그1 선두권 경쟁에 다시 합류했는데.
지금 욕심낼만한 게 아니다.
앞만 보고 가다 보면 좋은 위치에 있을 것으로 얘기한다.
선수들도 묵묵하게 잘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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