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와 이소영 공동 선두…이예원 ‘상금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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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의 생애 첫 우승 기회다.
그는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컨트리클럽(파72·6717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선두(7언더파 137타)로 도약했다.
이소영과 정윤지 공동 선두, 이예원과 성유진 공동 4위(6언더파 138타), 홍정민과 최예림, 이승연, 김민주 등 4명이 공동 6위(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김재희는 3타 차 공동 18위에서 출발해 12번 홀(파4) ‘샷 이글’을 포함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보탰다.
1타 차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할 호기를 잡았다.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한 선수다.
올해는 30개 대회에서 4차례 ‘톱 10’에 진입해 상금랭킹 30위다.
이예원은 3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상금랭킹 1위인 그는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지만, 2위 박지영이 무릎 부상으로 기권해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상금왕을 확정했다.
올해 3승을 수확해 다승 공동 1위인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 공동 10위(4언더파 140타), 박현경 공동 19위(2언더파 142타), 임진희는 공동 21위(1언더파 143타)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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