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와 ‘마지막’ 될지도 모르는 인천전 그 후…정경호 대행 “아름다운 마무리된 것 같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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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 기자] “처음에 페널티킥을 (이)상헌이한테 차라고 했다.
”
강원FC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인천 유나이티드와 20라운드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강원(승점 34)는 4위 자리를 탈환했다.
경기 후 정경호 감독 대행은 “준비한대로 주도했고 통제했다.
인천 역습의 리스크를 잘 관리했다.
전반전에 페널티킥 장면에서 득점했으면 다득점했을 것 같다.
선수들의 에너지가 다운되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한 골이면 충분했던 경기였다”고 말했다.
야고는 강원FC와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정 대행은 “오늘까지 우리 선수고, 마지막인지 확실히 모르겠다.
성실한 태도, 팀워크로 플레이 해줬다.
페널티킥이 나왔을 때 (이)상헌이한테 차라고 했는데 야고가 아름다운 마무리로 하고 싶다고 했다.
경기에 옥에 티가 될 뻔했다.
전반전 끝나고 잊어버리고 욕심내지 말자고 했다.
경기장에서의 태도만으로 도움이 된다고 했다.
아름다운 마무리된 것 같다.
페널티킥 실축이 더 뛰게 되는 마음가짐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웃었다.
강원은 2연패를 탈출하며 상위권 싸움을 다시 시작했다.
정 대행은 “일정이 빡빡하다.
원정이 2경기가 있다.
승리만큼 좋은 보약은 없다.
2연패 뒤 5연승을 했기 때문에 이번 3연전에서 하나로 뭉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어쨌든 야고가 이적한 이후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가브리엘은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정 대행은 “야고가 팀에서 나간다는 가정하에 감독님과 준비한 게 있다.
야고의 역할이 컸다.
상위권, 색깔이 뚜렷한 팀과 우리를 대응하는 것도 색깔이 있다.
미리 말씀드리기는 애매하지만 가브리엘이 들어오기 전까지 제로톱을 구상하고 있다.
타겟형 스트라이커 없이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조금은 준비해왔다.
광주FC전부터 새로운 모습이 나올 수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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