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삐약이’ 신유빈 포부… “최강 中 꺾고 金 딸 것”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407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파리올림픽 D-25
혼합복식 동료 임종훈과 인터뷰
2년간 호흡… 랭킹 2위 사수 각오
임 “AG 때보다 작전 능력 향상”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20·대한항공)은 3년 전 17세로 나섰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에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량까지 더해져 국민적 스타로 올라섰다.
경기 중 내는 기합소리가 병아리의 삐약삐약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삐약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제 생애 두 번째 올림픽인 2024 파리 대회에서 신유빈은 중국의 벽을 넘어 금메달을 꿈꾼다.

신유빈과 혼합복식 파트너인 임종훈은 29일 충북 진천 이월다목적체육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국 탁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합복식 등 메달 3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유빈과 임종훈이 함께 나서는 혼합복식은 가장 메달 가능성이 큰 ‘전략 종목’이다.
명실상부 세계 최강 중국이 그나마 가장 약한 종목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17197492902934.jpg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탁구 혼합복식 대표로 나서는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이 지난 29일 충북 진천 이월다목적체육관에서 인터뷰를 마친 뒤 하트 세리머니를 취하며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은 “올림픽에 나서는 마음은 처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올림픽에 두 번째 나갈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임종훈은 “탁구 경력 20년 만에 처음 나가는 올림픽 무대인 만큼 기대도 크고 책임감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혼합복식에서 중국을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 꿈을 이루고 싶다”고 결연하게 말했다.

2022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신유빈과 임종훈의 혼합복식 세계랭킹은 현재 2위다.
2024 파리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2위 자리를 사수해야 한다.
그래야 결승 이전까지 중국 선수들을 만나지 않는 대진표를 받아들 수 있다.
2일부터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대회에서 세계랭킹 3위인 일본의 하야타 히나·하리모토 도모카즈 조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신유빈은 2번 시드 사수를 넘어 금메달을 바라본다.
신유빈은 “안 되는 건 없다.
오빠와 노력해온 만큼 서로 믿고 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종훈 역시 “중국에 막혀 동메달에 머물렀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와는 각오가 다르다.
작전 수행 능력도 더 향상됐다.
유빈이의 공도 더 세졌다”고 화답했다.

임종훈이 “파리에서 세리머니로 앞구르기를 한다고 해도 하겠다.
신체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면 뭐든 가능하다”고 말하자 신유빈은 “목말을 태워달라고 해야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임종훈은 “메달만 딴다면 부상당해도 상관없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올림픽’으로 삼행시를 지어달라는 요청에 둘은 복식 경기를 하듯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신유빈이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서브를 넣자 임종훈이 이어 “‘림’(임)종훈, 신유빈”이라고 받아쳤다.
마지막으로 신유빈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픽 미’(Pick Me) 송을 떠올리며 “‘픽’미 픽미 픽미 업!”이라고 노래와 함께 골반 댄스를 선보여 금메달을 향한 결정구를 날렸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404 / 422 페이지
  • [포토]어딜 감히‘전다민 잡아내는’ 손성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579 추천 0 비추천 0

    롯데 포수 손성빈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7회말 1사 2,3루 이유찬 내야땅볼때 3루주자 전…

  • [포토]이미 태그한겨 ‘전다민 잡아내는’ 손성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470 추천 0 비추천 0

    롯데 포수 손성빈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7회말 1사 2,3루 이유찬 내야땅볼때 3루주자 전…

  • [포토]‘7회말 다시 역전타’ 양석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681 추천 0 비추천 0

    두산 6번타자 양석환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7회말 무사 만루에서 1타점 역전안타로 출루하고…

  • ‘쌍둥이 저승사자’ 헤이수스 첫 10승 고지, 키움 L…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237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 기자] 무적 잡는 저승사자다. 올시즌 첫 승을 따낸 상대에게 그 흐름을 이어갔다. 키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괴력…

  • [포토]‘이정훈 밀어내기 볼넷’ 최지강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038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우완불펜 최지강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6회초 2사 만루 대타 이정훈을 밀어내기 볼넷으…

  • [포토]‘이정훈 밀어내기 볼넷, 아쉬운 순간’ 최지강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219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우완불펜 최지강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6회초 2사 만루 대타 이정훈을 밀어내기 볼넷으…

  • [포토]‘세명이 동시에 때리다니!’ 그랜드슬램 양석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216 추천 0 비추천 0

    두산 6번타자 양석환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5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 [포토]‘주자들의 축하!’ 그랜드슬램 양석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324 추천 0 비추천 0

    두산 6번타자 양석환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5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 [포토]‘두주먹 불끈’ 그랜드슬램 양석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887 추천 0 비추천 0

    두산 6번타자 양석환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5회말 1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트린 후…

  • 드디어 꿈의 무대로 간다. ..엄지성, 英 스완지 시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517 추천 0 비추천 0

    광주FC 엄지성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프랜차이즈 스타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스…

  • [포토]‘이건 참으면 볼넷이지!’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879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4회초 1사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

  • [포토]‘추가실점을 막아라’ 이영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257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우완불펜 이영하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4회초 1사 1,3루에서 등판하고 있다. 202…

  • 식지 않는 양의지 방망이…11시즌 연속 10홈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37 추천 0 비추천 0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11시즌 연속 10홈런이다. 양의지(두산)의 방망이는 식지 않는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 쏠뱅크…

  • [포토]‘600만 관중이 코앞입니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36 추천 0 비추천 0

    3루측 롯데팬들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일까지 600만에 7…

  • [포토]‘만루에서 싹쓴’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298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2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좌전2루타를 터트리…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