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루키 빅터 웸반야마 데뷔 최다 38득점으로 피닉스 선스 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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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루키 빅터 웸반야마(19)가 NBA 데뷔 최다 38득점으로 피닉스 선스를 또 다시 잡았다.
스퍼스는 3일 사이 원정에서 2경기 연속 선스를 눌렀다.
3일(한국 시간) 피닉스 풋 프린트 센터에서 벌어진 경기는 1일 경기와 양상이 달랐다.
지난 1일 경기는 스퍼스가 20점 차 리드를 딛고 115-114로 이겼다.
이번에는 스퍼스가 27점 차로 앞섰다가 4쿼터에 116-116 동점을 허용한 뒤 132-121로 승리했다.
선스에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스퍼스는 3승2패가 됐다.
선스는 개막전 이후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슈터 데빈 부커가 복귀해 31점-케빈 두란트 28점 등 듀오가 59점을 합작했으나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신임 프랭크 보겔 감독이 이끄는 선스는 2승3패로 서부 콘퍼런스 퍼시픽 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웸반야마는 38점-10리바운드-2블록샷을 기록했다.
19세의 웸반야마의 35점 이상 & 10리바운드 작성은 NBA 사상 두 번째 최연소 기록이다.
특히 웸바야마는 3점 슛 6개 가운데 3개를 성공해 외곽 슛과 골밑에서는 앨리웁으로 선스를 괴롭혔다.
스퍼스는 18개의 3점 슛을 성공했다.
선스는 턴오버를 14개나 범해 8개에 그친 스퍼스에 2경기 연속 패하는 수모를 맛봤다.
웸반야마는 5경기에서 100득점 10블록샷은 1992년 공룡 센터 샤킬 오닐 이후 처음이다.
이날 38득점도 스퍼스 사상 루키로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랭크됐다.
해군 제독 데이비드 로빈슨이 38점 이상을 루키 때 두 차례 기록한 바 있다.
스퍼스는 2019년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웸반야마의 가세로 전력이 급부상했다.
스퍼스의 다음 경기는 6일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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