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마감일 D-30, 모두의 조상우?…일단 ‘비싸다’, 다른 ‘걸림돌’도 있다 [SS포커스]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1,39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197152039498.jpg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이제 7월이다.
트레이드 마감일이 있는 달이다.
30일 남았다.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팀은 없다.
물밑에서 접촉한다.
가장 관심은 역시나 키움 조상우(30)다.

키움은 KBO리그 대표적인 ‘셀러’다.
타깃은 신인 지명권이다.
지난해에도 트레이드를 통해 1~3라운드 지명권을 한 장씩 더 챙겼다.
올해도 이미 1라운드 한 장, 3라운드 두 장을 확보한 상태다.
더 보유할 수도 있다.
조상우라는 카드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조상우는 중간으로 뛰다 지난 15일부터 마무리로 돌아왔다.
4경기에서 3세이브, 평균자책점 0이다.
구속도 평균으로 시속 147~148㎞가 나온다.
한창 좋을 때에 근접하고 있다.
경험도 풍부하다.

17197152048143.jpg

올시즌 거의 모든 팀이 불펜난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리그 불펜 평균자책점이 4.27이다.
올해는 29일까지 4.98에 달한다.
조상우를 데려올 수만 있다면 큰 힘이 된다.

문제는 ‘가격’이다.
NC가 김휘집의 대가로 지명권 두 장을 넘겼다.
조상우의 가치를 고려하면 더 많은 대가가 필요할 전망이다.
최소한 1~2라운드 지명권은 같이 깔고 들어가야 한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17197152058125.jpg

다른 걸림돌도 있다.
우선 샐러리캡이다.
어느 팀이나 제한선을 넘기고 싶지 않다.
조상우의 올해 연봉이 3억4000만원이다.
최소한 연봉이 비슷한 선수를 보내야 맞출 수 있다.

키움 최근 흐름을 보면 육성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봐야 한다.
고액 연봉자를 받을지 여부도 봐야 한다.
보내는 팀도 부담스럽다.
연봉 3~4억이면 대부분 주전이다.
지명권에 주전까지 주면서 조상우를 받아오는 그림이다.

17197152065728.jpg

또 있다.
조상우의 거취다.
조상우는 2024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해외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어차피 키움에서는 시즌이 끝나도 포스팅을 할 수 없다.
김혜성이 나가기 때문이다.
1년에 한 팀에서 두 명은 안 된다.

이적한다면 포스팅이 가능하다.
욕심 낼 수 있다.
물론 이쪽은 구단의 허락이 필요한 부분이다.
조상우가 정할 수 없다.

2025시즌 후에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여차하면 한 시즌 반만 쓰고 보내야 할 수도 있다.
이 정도 기용하기 위해 미래를 크게 포기하려는 팀은 없다고 봐야 한다.
해결책은 하나다.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조상우의 의견이 또 중요해진다.

17197152071756.jpeg

물론 현시점에서 키움이 조상우를 트레이드 한다는 보장은 없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느긋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복수의 구단 관계자는 “키움이 조상우를 놓고 두루 세일즈를 하는 것 같기는 하다”고 했다.

조상우를 간절히 원하는 팀이 나올 수도 있다.
목표가 우승이라면 매물이 있을 때 달리는 것도 방법이다.
2017년 KIA가 그랬고, 지난해 LG가 그랬다.
한 달 남았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365 / 420 페이지
  • 드디어 꿈의 무대로 간다. ..엄지성, 英 스완지 시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498 추천 0 비추천 0

    광주FC 엄지성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의 프랜차이즈 스타 엄지성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스…

  • [포토]‘이건 참으면 볼넷이지!’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856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4회초 1사 3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하고 있다. …

  • [포토]‘추가실점을 막아라’ 이영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237 추천 0 비추천 0

    두산 우완불펜 이영하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4회초 1사 1,3루에서 등판하고 있다. 202…

  • 식지 않는 양의지 방망이…11시즌 연속 10홈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14 추천 0 비추천 0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11시즌 연속 10홈런이다. 양의지(두산)의 방망이는 식지 않는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 쏠뱅크…

  • [포토]‘600만 관중이 코앞입니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15 추천 0 비추천 0

    3루측 롯데팬들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2일까지 600만에 7…

  • [포토]‘만루에서 싹쓴’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276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2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좌전2루타를 터트리…

  • [포토]‘타점이 무려 4개째’ 전준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527 추천 0 비추천 0

    롯데 3번타자 전준우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2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좌전2루타를 터트리…

  • [포토]두산전 역투, 박세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289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4.07.…

  • [포토]곰돌이사냥 나선 박세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92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4.07.…

  • [포토]두산전 선발나선 박세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032 추천 0 비추천 0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이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역투하고 있다. 2024.07.…

  • 홈아웃 돌아본 염경엽 감독 “세이프티 스퀴즈, 박해민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599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 기자] “나와 코치 잘못이다. 아무리 베테랑이라고 해도 한 번 더 전달해야 한다.”LG 염경엽 감독이 3일 고척 키…

  • 두산, 고민의 시간…브랜든 빈자리는 누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136 추천 0 비추천 0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두산은 어떤 결정을 내릴까. 외인 투수 브랜드 와델이 부상으로 전…

  • 문체부vs체육회 갈등 지켜본 올림피언 출신 현역 국회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394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지금 때가 어느 땐데!”체육 예산 주도권을 둘러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렀다. 이를 지…

  • PSG, 2024~2025 새 유니폼 공지...이강인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155 추천 0 비추천 0

    [사진=PSG 구단 공식 홈페이지]파리 생제르맹(PSG)이 다음 시즌 선수들이 입고 뛸 새 유니폼 디자인을 팬들에게 공식 발표했다. PSG는 3…

  • ‘인천 바다·하늘색’ 2024 KBO 올스타전 드림·나…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304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축제의 장이 열리는 인천 바다와 하늘을 모티브로 했다. 2024 KBO리그 올스타전 유니폼이 출시됐다.한국야구위원…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