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신바람 낸 브라질, 코파 아메리카서 파라과이 4-1 완파

[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브라질의 삼바 축구가 신바람을 냈다.

브라질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파라과이를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브라질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하며 8강을 확정한 콜롬비아(승점 6점)에 이은 조 2위에 자리했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5회 우승국이다.
다만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9회 우승으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이상 15회) 다음이다.

코스타리카와 1차전은 슛 19개를 때리고도 골을 넣지 못한 브라질은 파라과이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초반에는 주춤했다.
전반 30분 파라과이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실축했다.

하지만 전반 후반부부터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3분돠 추가시간에 사비우(지로나)와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1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0분 파케타가 페널티킥 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앞서 콜롬비아는 C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2-0으로 격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콜롬비아는 최근 A매치 25경기 무패 행진(20승5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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