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메모]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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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스승과 제자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가 시즌 8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28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한 치 양보 없는 시리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화는 7위, 롯데는 8위에 자리하고 있다.
둘 사이 게임 차는 없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심지어 두 팀 모두 5강을 노린다.
거리가 멀지 않다.
5위 SSG와 3경기 떨어져 있다.
전반기 막바지를 향해 가는 시점, 최대한 격차를 좁혀야 한다.
누구랄 것 없이 ‘필승’을 다짐한 배경이다.

이야기도 풍성하다.
무엇보다 김경문 한화 감독과 김태형 롯데 감독은 OB(두산 전신) 시절인 1990~1991년 한솥밥을 먹었다.
각각 감독, 배터리 코치로 팀을 이끌었다.
2015년부터는 각자 다른 팀의 사령탑을 맡게 됐다.
수장으로서 처음 지략대결을 펼친 것은 2018시즌이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NC를, 김태형 감독은 두산을 지휘하고 있었다.
6시즌 만에 다시 마주하게 된 것. 심지어 한화, 롯데 감독을 맡은 뒤 처음이다.
어떤 야구를 선보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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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양 팀 사령탑 모두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장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즐겁게 인사하며 “잘 부탁한다”고 안부를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지금은 모르겠는데, 경기에 들어가면 느낌이 다르긴 다를 것 같다.
다른 팀과 똑같진 않을 것 같다”면서 “굉장히 깨끗한 야구를 하시는 분 아닌가. 그런 부분을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그동안 못 만나다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만나게 됐다.
서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분위기도 좋다.
롯데는 4연승 중이다.
특히 선두 KIA와의 주중 3연전(25~27일)서 2승1무를 거두며 탄력을 받았다.
무섭게 터지는 방망이가 인상적이다.
한화 역시 같은 기간 두산을 만나 2승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특히 전날 경기서 노시환, 황영묵 등이 홈런포를 터트리며 뜨거운 화력을 자랑했다.
물꼬를 어떻게 트느냐가 중요하다.
이날 양 팀이 내세운 선발투수는 롯데 애런 윌커슨, 한화 제이미 바리아다.
김경문 감독은 “각 팀의 좋은 투수들이 나오는 만큼 많은 점수를 기대하기보다는, 수비 쪽에서 희비가 엇갈리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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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부산=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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