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우 트레이드설’…키움 홍원기 감독 “說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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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장안의 화제다.
트레이드가 성사되면 올시즌 판도를 흔들 거라는 얘기도 있다.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30)이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왔단 얘기가 파다하다.
그러나 키움 홍원기 감독은 “들어본 적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NC와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설들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는다.
하나하나 다 신경쓰면서 경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홍 감독은 “우리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조상우가 트레이드 된다는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조상우는 국가대표 출신 마무리 투수다.
올시즌을 앞두고 군제대해 키움에 합류했다.
그런데 2013년 넥센 1라운드 1순위로 촉망받던 유망주이자 히어로즈 성골인 그가 트레이드 매물로 나왔다는 각종 설들이 파다했다.
키움이 지난시즌 호투하던 선발 투수 최원태를 내주는 대신 외야수 이주형과 투수 김동규, 그리고 신인지명권 1장을 받아온 전례가 있기에 트레이드 매물로 올라왔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키움은 올시즌 리그 10위에 쳐져있다.
지난해처럼 조상우를 우승 도전팀에 내주고 유망주를 받아올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설’뿐이라며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못박았다.
올시즌 KBO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은 7월31일이다.
그 후에도 조상우는 키움 소속으로 뒷문을 지킬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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