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 “파리서 금빛 낭보” 투혼 다짐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832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파리올림픽 D-29
진천선수촌서 미디어데이 개최
142명 출전… 몬트리올 후 최소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15위 목표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준비 현황과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정강선 선수단장을 비롯해 황선우(수영), 김제덕(양궁), 서승재(배드민턴), 박태준(태권도) 등 간판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1719405645743.jpg
“한계 넘을 것”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 감독, 주요 임원들이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진천=남정탁 기자
이 회장은 “이번 파리 올림픽은 한국 엘리트 스포츠의 새로운 도전의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파리 현지의 무더운 날씨와 판정 이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수들은 자신의 한계를 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국민 여러분은 우리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을 만끽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다음달 9일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선발대는 다음달 11일, 본진은 20일 파리행 장도에 오른다.
체육회는 파리 인근 퐁텐블로에 있는 프랑스 군사시설인 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팀 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설치해 선수단 훈련과 식사를 지원한다.

이번 올림픽은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모든 구기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면서 1976 몬트리올(50명) 이후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 파견될 전망이다.
장 선수촌장은 “21개 종목에 최대 142명이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보다 90명,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보다는 무려 170명이 적은 수치다.

자연스레 1984 로스앤젤레스 이후 최악의 성적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초 이번 올림픽 목표로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순위 15위를 제시한 바 있다.
장 촌장은 “선수들과 매일 뒹굴며 호흡하다 보니 선수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
이미 메달권으로 거론되는 선수들 외에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스포츠는 끝날 때까지 봐야 하는 것이다.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선수 및 지도자들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의 금메달 레이스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양궁 대표팀의 홍성진 감독은 “선수단이 양궁에 금메달 3개를 예상했다고 한다.
그 정도는 무난하다.
30일이 더 남았으니 준비를 더 해서 3개 이상을 따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년 전 도쿄 양궁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김제덕은 “도쿄 땐 10대였는데, 파리는 20대로 출전한다.
사상 첫 남자 단체전 3연패가 1차 목표다.
도쿄 때처럼 이번에도 경기 중 ‘파이팅’을 크게 외치겠다”고 다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무관중으로 열렸던 3년 전 도쿄 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는 관중으로 가득 찬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황금세대’를 맞이한 수영 대표팀의 에이스 황선우는 “저는 관중이 있어야 힘도 더 나고,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
관중들이 빼곡히 들어차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천=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185 / 412 페이지
  • [유로 2024] 튀르키예, 오스트리아 꺾고 네덜란드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794 추천 0 비추천 0

    3일 유로 2024 16강전 8경기 오스트리아 1-2 튀르키예튀르키예가 3일 오스트리아와 유로 2024 16강전 8경기에서 메리흐 데미랄의 멀티…

  • 임성재, 우승 후보 1순위…"톱 랭커가 없다고?"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0938 추천 0 비추천 0

    강력한 우승 후보다.임성재에 대한 평가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

  • 롯데 오픈 ‘세 가지 관전 포인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820 추천 0 비추천 0

    볼거리가 넘친다.4일부터 나흘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2·665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여자프로…

  • 던롭스포츠코리아, 공식 자사몰 오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2292 추천 0 비추천 0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온라인 공식 자사몰을 오픈했다.골퍼들의 소비 트렌드와 니즈에 발맞춰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젝시오, 스릭슨, 클리…

  • 고민 끝에…SSG, 시라카와와 작별한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719 추천 0 비추천 0

    사진=SSG랜더스 제공 모험 대신 안정을 택했다. 프로야구 SSG가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 올 시즌 단기 대체 외인 1호 우완 투수 시라카와…

  • 로열앤드에이션트골프클럽 후임 CEO에 마크 다본…11월…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641 추천 0 비추천 0

    마크 다본 신임 로열에이션트골프클럽(R&A) 최고경영자(CEO). [사진=R&A]2012 런던 하계 올림픽과 럭비팀인 노샘프턴 세인츠를 경영하던…

  • 반환점 도는 KLPGA 투어…박현경 vs 이예원 '롯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3 조회 11140 추천 0 비추천 0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각 대회에서 3승을 쌓은 이예원(왼쪽)과 박현경이 우승컵을 들고 있다. 두 선수는 이번 주 인천 서구 …

  • KBL, 경력직 심판 공개 채용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10000 추천 0 비추천 0

    KBL은 원활하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프로농구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심판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농구 심판 경력 3년 이상인 …

  • LG, 2024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 개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9707 추천 0 비추천 0

    프로농구 LG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체육관에서 ‘2024 LG 휘센컵 3X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LG전자 에어컨 브랜드 휘센이 후…

  • ‘디펜딩 챔피언’ 한남, 구미 5-0 격파…홍익·용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9767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가 5골을 폭발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한남대는 2일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열린 제19회 …

  • ‘LG전 6승3패’ 키움 홍원기 감독 “8회 집중력 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9485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키움이 LG와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 [포토]‘8회말 안타출루’ 이용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10815 추천 0 비추천 0

    키움 이용규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2루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

  • [포토]‘홍원기 감독의 축하’ 조상우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10315 추천 0 비추천 0

    키움 마무리 조상우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9회초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낸 후 홍원기 …

  • [포토]‘사구맞은 이주형’ 스프레이 좀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10526 추천 0 비추천 0

    7회말 볼을 맞은 김주형이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8회초 수비에 들어가며 트레이너의 처치…

  • [포토]‘동점타에 역전득점’ 신난 송성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7.02 조회 9709 추천 0 비추천 0

    키움 송성문이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에서 최주환의 2루타에 역전득점한 …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