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군산CC 오픈, 대회 수익 총상금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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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2944330043.jpg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군산 컨트리클럽 전경. [사진=군산 컨트리클럽]
올해로 15회를 맞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 오픈이 대회 수익을 총상금에 포함한다.
군산 컨트리클럽은 25일 "대회 전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하는 프로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유료 패키지를 판매할 계획이다.
유료 입장권도 일반과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식음, 상품 판매 등 대회 관련 모든 수익을 총상금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 KPGA 투어 군산CC 오픈은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골프장이 후원하고 지속하는 유일무이한 대회다.
10년 이상 개최라 우승자에게는 2년이 아닌 3년 시드가 주어진다.
총상금은 7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1억4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는 대회 수익이 추가돼 총상금과 우승 상금이 증액될 예정이다.
김원섭 KPGA 회장은 "군산 컨트리클럽이 오랫동안 대회를 후원해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
후원사가 먼저 모든 수익을 기부한다고 해 놀랐다.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협회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코스는 지난해 새로 단장했다.
올해는 대회를 앞두고 그린 면적을 1100㎡에서 약 750㎡로 줄였다.
A러프는 40㎜, B러프는 80㎜로 관리 중이다.
정확한 티샷과 아이언샷이 요구된다.
지난해 우승자는 장유빈이다.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당시 장유빈은 아마추어 신분이었다.
프로로 전향한 올해는 달라진 신분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출전 선수는 총 144명이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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