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벌써 대프리카?…‘여유’ 박진만 감독 “경기장이 너무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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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이른바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시즌이 도래했다.
무더위가 시작된 것. 19일 대구 최고 기온은 36도까지 치솟았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히는 날씨.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에겐 여간 힘든 부분이 아니다.
일찌감치 체력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는 이유다.
대구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삼성은 어떨까.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아무래도 익숙하다보니 적응이 빠른 까닭이다.
과거 삼성 홈구장인 시민구장을 떠올리며 “예전엔 원정 선수들이 인조 잔디에서 더위 먹는 일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삼성은 2016년부터 현재 홈구장인 삼성 라이온즈파크를 사용하고 있다.
최신식 구장인 데다 산 속에 위치해 있어 시민구장 때보다 훨씬 쾌적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온도만 따지더라도 3도 정도 낮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장이 너무 좋아서 장점이 좀 퇴색된 부분도 있다”고 웃었다.
대구=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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