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6회 출전 ‘대기록’은 세웠는데…호날두, 2004년 이후 ‘29번’ 프리킥 기회에서 득점은 ‘무소식’[유로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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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 6차례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그는 29번의 프리킥에서 득점을 해내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체코와 F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앞서 조지아를 꺾은 튀르키예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오는 23일 튀르키예를 상대한다.

이날 포르투갈은 체코를 맞아 볼 점유율 73.6%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슛도 19대5, 유효 슛도 8대1로 앞섰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17분 체코 루카시 프로보드에게 중거리포를 내줘 선제 실점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24분 누누 멘데스의 헤딩이 체코 골키퍼의 클리어링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극적으로 역전골을 성공해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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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39세 134일로 유로 ‘역대 최고령 주장’과 더불어 역대 최다 출전인 6회 대기록도 작성하게 됐다.
2004년부터 유로 대회를 계속해서 뛰고 있다.

하지만 대기록만 있었던 건 아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호날두는 6차례 유로 대회에 출전하며 총 29번의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아직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호날두는 이날 풀타임을 뛰며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슛으로 연결했으나, 체코 골키퍼 스타넥의 정면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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