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몸 상태 아니어도…최정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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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진 기자
“기분 좋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야수 최정(SSG)의 두 글자에 담긴 존재감은 확실하다.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도 마찬가지. 3번 및 지명타자로 나섰다.
3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멀티히트를 포함해 무려 네 차례나 출루에 성공한 것. 최정은 “조금 쉬고 나왔지 않나. 팀 분위기가 좋았던 지라 살짝 걱정도 했다.
(한 걸음 떨어져 봤던) SSG다운 야구를 해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두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정은 지난 13일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방문, 스트레스성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5일 대전 한화전에 출전했으나 어지럼증이 도졌다.
4회 말 시작에 앞서 교체됐다.
16~17일 한 차례 더 회복시간을 가졌다.
처음 경험하는 증상이었다.
최정은 “마치 내 몸이 아닌 것 같더라. 약간 울렁거리면서, 어떻게 보면 배를 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직 잔상이 남아있는데 그래도 (경기에) 뛸 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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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타석에서의 장면만 보자면 그 어디에서도 여파가 느껴지지 않았다.
호쾌한 한 방이 대변한다.
3회 말이었다.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2볼 유리한 볼카운트서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119㎞짜리 체인지업이 밋밋하게 들어온 것을 놓칠 리 없었다.
타구는 쭉쭉 뻗어가 그대로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19호째. 9시즌 연속 20홈런까지 이제 단 한걸음 남았다.
평소 기록에 담담한 최정이지만 “20홈런은 상징적인 숫자 아닌가. 빨리 달성하고 싶다”고 웃었다.

또 하나, 경사가 있다.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으로 뽑혔다.
통산 8번째로, 한 대화와 이범호 KIA 감독(이상 7회)을 제치고 역대 3루수 최다 베스트12 기록을 세웠다.
팬들(96만3312표)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것은 물론 선수단에서도 159표나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SSG가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는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청라 돔구장을 계획 중인 만큼 어쩌면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일 수도 있다.
최정은 “영광이다.
인천에선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경험하는 듯하다”면서 “선수단은 성적 위주로 투표하지 않나. 기분 좋더라”고 전했다.

대구=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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