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지도자들의 엇갈린 운명...신태용 감독, 인니 이끌고 사상 첫 3차 예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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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돌풍은 계속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3승 1무 2패(승점 10)로 1위 이라크(승점 18)에 이어 F조 2위로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도전은 이어진다.
현역 시절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수많은 업적을 이뤄낸 신 감독은 지도자로 성공 가도를 달렸다.
성남 일화(성남FC 전신)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2010년), FA컵(코리아컵의 전신) 우승(2011년)을 차지했다.
대표팀에서도 성과를 냈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맡아 2016 리우 올림픽 8강 진출을 이끌었다.
A대표팀 소방수로 부임해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2017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탈락했으나 최종전에서 독일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았다.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준우승(2020년), 동남아시안게임 동메달(2021년), AFF U-23 챔피언십 준우승(2023)의 성과를 냈다.
지난 4월 파리 올림픽 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을 잡는 돌풍을 일으켰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는 실패했으나 가능성을 엿봤다.

월드컵에 도전장을 다시 내밀었다.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었다.
아시아지역에는 8.5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객관적인 전력은 떨어지지만 신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건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FIFA 랭킹은 134위이고 3차 예선에 진출한 팀 중 가장 약하다.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고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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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김상식 감독(가운데)이 훈련을 이끌고 있다.
사진=베트남축구협회 SNS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밀려 F조 3위로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12일 열린 이라크와의 최종전에서도 패배했다.
김 감독은 2021년 전북 현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달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았다.
최원권 수석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춘 김 감독은 6일 필리핀과의 사령탑 데뷔전에서 3-2로 승리했으나 기적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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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도 3차 예선 문턱에서 좌절했다.
말레이시아는 최종전에 승리했지만 D조 3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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