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화전 ‘뜨거운 관심’→이승엽 감독도 놀라…“역시 김경문 감독님이시네요” [백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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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역시 김경문 감독님이네요.”

두산이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양 팀 사령탑에 관심이 쏠린다.
이승엽 감독과 김경문 감독의 대결이다.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이승엽 감독은 11일 잠실 한화전에 앞서 “많이 오신 것 보니 역시 김경문 감독님이구나 싶다”며 웃은 후 “항상 감사한 감독님이다.
그러나 상대 팀이다.
팀 승리를 위해 100%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인연이다.
당시 김경문 감독이 사령탑으로 나섰고, 이승엽은 선수로 뛰었다.
대회 내내 좋지 않았으나, 김경문 감독은 믿음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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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도 부응했다.
준결승 일본전에서 극적인 결승 투런포를 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쿠바와 결승에서도 홈런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간이 흘러 감독과 감독으로 만났다.
관심이 뜨거웠다.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평소보다 훨씬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그리고 두산 훈련 도중 홈 플레이트 뒤편에서 김경문 감독과 이승엽 감독이 만났다.

이승엽 감독은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허리 숙여 인사했다.
김경문 감독 또한 모자를 벗고 인사했다.
사제 인연이라 할 수 있지만, 같은 감독 위치에서 싸운다.
예우를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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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김경문 감독님과 지략 대결, 상상은 항상 하고 있었다.
언제든 복귀하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하마평에 계속 오르내리셨다.
붙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한화 감독으로 오셨고, 현실이 됐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두산은 헨리 라모스(우익수)-이유찬(2루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2024 KBO리그 5월 MVP에 빛난다.
5경기 30.1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을 찍었다.
지난 5일 NC를 상대로 6월 첫 등판에 나섰고,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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