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아들과 US 오픈 연습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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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0668267578.jpg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 18번 홀에서 타이거 우즈(오른쪽)의 퍼팅을 지켜보는 찰리 우즈. [사진=AP·연합뉴스]
US 오픈을 앞둔 타이거 우즈가 아들(찰리 우즈)과 연습 라운드를 진행했다.
제124회 US 오픈 연습 라운드가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진행됐다.
연습 라운드에서 우즈는 찰리 우즈(이하 미국),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와 함께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5월 PGA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번 출전은 PGA 챔피언십 이후 처음이다.
우즈는 2000년, 2002년, 2008년 US 오픈 우승자다.
올해는 출전 자격이 없었지만, USGA는 그런 우즈에게 특별 면제권을 부여했다.
US 오픈 본 대회는 13일부터 진행된다.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리는 네 번째 대회다.
1999년 우승자는 미국의 페인 스튜어트, 2005년 우승자는 뉴질랜드의 미셸 캠벨, 2014년 우승자는 독일의 마틴 카이머다.
디펜딩 챔피언은 미국의 윈덤 클라크다.
클라크는 지난해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우즈는 오는 12일 미국골프협회(USGA) 최고 영예인 봅 존스 상을 받는다.
지난주 뉴욕에서는 PGA 투어 엔터프레이즈 거래 위원회 일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미팅을 가졌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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