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박스] 믿음 담긴 수장의 한마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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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택연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이름만 들어도 미소가 절로 번진다.
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와의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둔 두산 이승엽 감독. 전날(4일) 경기에서 나온 심판진의 비디오판독 오적용, 이유찬의 경미한 왼손 부상 등의 이슈 때문에 표정이 마냥 밝을 수 없었다.
연장 접전 끝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여러모로 찝찝함이 남았을 터. 그런 무거운 마음을 단번에 씻어준 선수가 있다.
바로 ‘복덩이 신인’ 김택연이다.
김택연은 전날 경기 6회말 무사 1,2루 위기에 마운드에 올라 최고 시속 149㎞, 회전수 2500rpm을 상회하는 대포알 같은 패스트볼을 뿌리며 NC 맷 데이비슨, 손아섭, 서호철을 정리해 실점을 피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였다.
사령탑은 인터뷰 도중 김택연의 이름이 나오자 “너무 좋았다.
워낙 좋은 걸 가진 투수다.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주자가 있을 때 더 잘 던지는 것 같다는 취재진의 말에 “더 힘이 들어가고 집중을 하는 면이 있다.
선배들이 택연이한테 밥을 많이 사줘야 할 것 같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이어 “항상 미안하다.
주자 없을 때 나가는 게 마음도 편하고 깔끔한데, 팀 사정상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보니 항상 찾게 된다”며 “이 상황이 더 길어지면 안 된다.
택연이 한 명으로는 남은 경기를 버틸 수 없다.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서 택연이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정말 보호를 해줘야 하는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산 김택연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창원=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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