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기 김천의 아름다운 마무리, 이제는 8기와 9기 신병들의 ‘무대’…과도기 ‘6월’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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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아름다운 마무리다.

김천 상무는 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1 승전고를 울렸다.
3경기 만의 승리와 동시에 지난 4월6일 광주FC전 이후 11연속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사실 이날은 지난해 12월 입대한 7기의 마지막 경기였다.
‘주장’ 김현욱을 비롯해 김태현, 박민규, 윤종규, 원두재, 김민준 등이 고별전을 치른 가운데, 김천은 승점 30을 쌓아 포항(승점 29)을 내리고 ‘선두’ 울산HD(승점 31)의 뒤를 한 점차 추격했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마지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시즌 전만 하더라도 이정도 성적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선수 구성이 좋았던 2022시즌에는 8승밖에 못했는데, 벌써 8승을 찍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당시 1부 소속이었던 2022시즌의 김천은 A매치 휴식기 전 9위에 자리했다.
눈에 띄는 변화다.

군 팀 특성상 김천은 시즌 중 제대와 입대를 반복해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잦다.
병장들이 제대하고 신병들이 입대하는 6월이 과도기다.
시즌 중 스쿼드가 ‘확’ 바뀌기 때문에 상반기의 승점 관리가 중요한 이유인데, 올시즌에는 2위에 올라 한층 여유롭게 조직력을 가다듬을 수 있게 됐다.

이동경 이동준, 박찬용 등의 9기 선수들은 지난달 입대해 6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5일부터 팀에 합류한다.
이 기간 이들은 볼 훈련을 하지 못해, 컨디션과 감각 등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아 우선 몸상태부터 끌어올려야 하는데, 조금의 여유는 있다.

7기 중 원소속팀 사정 등에 따라 6월 남은 경기를 치르고 가는 선수들도 있다.
김진규와 김동현, 이중민, 김준홍, 김재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15일 광주FC 원정 경기에 동행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신병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한데, 큰 힘이 된다”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제대한 후 원소속팀에 들어간 선수들이 팀에 힘을 보태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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