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부임에도 ‘2연패’로 시작…전북, A매치 휴식기+이적시장이 더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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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전북 현대는 김두현 감독 부임에도 2연패에 빠졌다.
3경기 무승(1무2패)이다.
전북은 지난달 27일 10대 감독으로 김두현을 낙점했다.
전북은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팀 운영을 김 감독의 선임 배경으로 꼽았다.
지난시즌 대행을 맡아 9경기에서 6승(2무1패)을 따낸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전북은 김 감독 부임 후 2연패에 빠졌다.
15라운드 강원FC(1-2 패)전, 16라운드 울산 HD(0-1 패)전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김 감독에게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는 지난 28일 선수단에 합류해 29일 강원을 만났고, 이틀 휴식 후 곧바로 울산을 상대해야 했다.
미드필더를 활용한 공격 전개 등 일부 전술 변화는 보였다.
그러나 결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전북을 지탱하던 위닝 멘탈리티는 사라진 지 오래다.
장시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선수단 플레이에서도 조급함이 엿보인다.
김 감독이 목표로 잡은 파이널A(6강) 마지노선인 6위권과도 이미 2경기 차로 벌어졌다.
지난시즌 기록한 13패(16승9무)의 절반을 이미 이번시즌 16경기(3승5무8패)에서 넘어섰다.
때문에 6월 A매치 휴식기는 김 감독 체제로 출항한 전북에 가장 중요한 시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의 확실한 축구 철학과 방향성을 입힐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는 포지셔닝 축구를 선언했다.
김 감독은 울산전 패배 후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점이 명확하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여름 이적시장도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시즌을 앞두고 김태환, 이재익, 티아고, 에르난데스 등을 대거 영입했는데 그 효과를 완벽하게 누렸다고 볼 수 없다.
특히 외국인 선수 비니시우스와 페트라섹은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 역시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면 될 것 같다”고 이적시장을 예고했다.
전북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데려온 김 감독이 어떤 변화를 끌어낼지 지켜볼 일이다.
전북의 반등을 위한 중차대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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