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도 결승타 쐈다… 그야말로 ‘박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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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한화전 1-0 승리 주역
이적 후 첫 3연전 스윕 이끌어
한화 새 사령탑에 김경문 선임
그야말로 ‘박병호 시리즈’였다.
KT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국민 거포’ 박병호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내내 맹활약하며 삼성의 스윕을 이끌었다.
삼성 이적이 박병호의 잠자고 있던 거포, 해결사 본능을 깨운 모양새다.
박병호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8회 무사 2루에서 상대 불펜 이민우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박병호의 적시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2루 주자 구자욱은 홈을 밟았고, 삼성은 박병호의 적시타 한 방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KT에서 44경기를 뛰며 타율 0.198(101타수 20안타) 3홈런 10타점의 빈공에 그치며 주전 1루수 자리를 문상철에게 내준 박병호는 이적 요청 등의 물의를 빚은 끝에 오재일과 유니폼을 바꿔입으며 맞트레이드됐다.
아무리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고 해도 ‘에이징 커브’가 뚜렷했던 박병호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몇 없었다.
그러나 과거 LG에서 넥센(현 키움)으로, 넥센에서 KT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때마다 각성하며 거포 본능을 일깨웠던 박병호는 삼성 이적 후에도 폭발하고 있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대구 키움전에서 4타수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강렬한 이적 신고식을 치른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선 5-5로 맞선 6회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만원 관중을 열광케했다.
지난 1일에도 박병호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식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2일엔 최고 시속 160㎞의 ‘광속구’를 앞세운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틀어막히며 8회 이전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본능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며 3연전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문동주는 7회까지 6피안타 3볼넷을 내주면서도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팀 타선 침묵으로 고개를 숙였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경기 종료 후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65)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이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잠실에서는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9-1로 완파하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SSG도 고척돔에서 키움을 6-2로 따돌리고 3연전을 모두 잡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11-3으로 대파했고, 부산에서는 롯데가 NC를 13-4로 이겼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적 후 첫 3연전 스윕 이끌어
한화 새 사령탑에 김경문 선임
그야말로 ‘박병호 시리즈’였다.
KT에서 삼성으로 둥지를 옮긴 ‘국민 거포’ 박병호가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내내 맹활약하며 삼성의 스윕을 이끌었다.
삼성 이적이 박병호의 잠자고 있던 거포, 해결사 본능을 깨운 모양새다.
박병호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히 맞선 8회 무사 2루에서 상대 불펜 이민우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냈다.
박병호의 적시타로 2루타를 치고 나간 2루 주자 구자욱은 홈을 밟았고, 삼성은 박병호의 적시타 한 방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프로야구 삼성의 박병호(오른쪽)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8회 무사 2루 때 적시타를 때려낸 뒤 강명구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
아무리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고 해도 ‘에이징 커브’가 뚜렷했던 박병호가 살아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몇 없었다.
그러나 과거 LG에서 넥센(현 키움)으로, 넥센에서 KT로 유니폼을 바꿔 입을 때마다 각성하며 거포 본능을 일깨웠던 박병호는 삼성 이적 후에도 폭발하고 있다.
이적 후 첫 경기였던 지난달 29일 대구 키움전에서 4타수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강렬한 이적 신고식을 치른 박병호는 지난달 31일 한화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선 5-5로 맞선 6회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만원 관중을 열광케했다.
지난 1일에도 박병호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식지 않은 장타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2일엔 최고 시속 160㎞의 ‘광속구’를 앞세운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틀어막히며 8회 이전까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본능으로 결승타를 때려내며 3연전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문동주는 7회까지 6피안타 3볼넷을 내주면서도 탈삼진 7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쾌투를 선보였으나 팀 타선 침묵으로 고개를 숙였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삼성과의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한화는 경기 종료 후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65)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이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잠실에서는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을 9-1로 완파하고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SSG도 고척돔에서 키움을 6-2로 따돌리고 3연전을 모두 잡으며 4연승을 내달렸다.
KT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11-3으로 대파했고, 부산에서는 롯데가 NC를 13-4로 이겼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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