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이 내지르는 행복한 비명… KIA, 29년 만에 홈 6G 연속 매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가득 메운 KIA팬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뜨겁디 뜨거운 광주의 열기다.

프로야구 KIA는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가 오후 4시 30분을 기해 2만500석의 입장권을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KIA는 24일 광주 두산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6경기 연속 만원 관중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구단 최다 경기 연속 만원 관중 타이 기록이다.
무등경기장을 홈 구장으로 쓰던 1995년 8월 4일부터 17일까지 각각 LG, 삼성과의 3연전이 모두 매진된 바 있다.
이후 무려 1만517일, 29년 만에 나온 역사적인 대기록이다.

시즌 초반부터 매섭게 1위를 질주하는 성적이 뒷받침 된 결과다.
올 시즌 벌써 15번째 만원 관중이며, 이날 경기를 포함해 29경기를 치르는 동안 51만2799명(평균1만7683명)의 관중을 불러 모으는 중이다.

이 기세 그대로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는 KIA다.
2009년 기록한 구단 최다 경기 만원 관중(21경기), 2017년 달성한 구단 최다 관중 기록(102만4830명) 경신까지 바라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만원관중으로 가득차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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