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응원’ 염경엽 감독 “LG 복귀? 더 도전하지 않겠나…잘하는 게 중요”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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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1년 더 도전하지 않을까요.”

‘우승 마무리’ 고우석(26)이 마이애미에서 양도지명처리(DFA)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이다.
그러나 끝은 아니다.
‘친정’ LG 염경엽 감독도 같은 생각이다.
어차피 올해는 LG 복귀가 안 된다.

염경엽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전에 앞서 “(고)우석이는, 이왕 갔는데 1년 더 도전하지 않겠나. 당장 후반기 잘하면 또 모른다.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는 31일 텍사스에서 DFA 처리된 숀 앤더슨을 영입했다.
지난해 KIA에서 외국인 선수로 뛴 선수다.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필요했다.
이에 고우석을 DFA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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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또 변했다.
일주일 안에 다른 팀에서 고우석 영입을 결정하면 데려갈 수 있다.

영입하려는 팀이 없다면, 고우석에게 선택지는 두 개다.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면 소속이 마이애미가 아닌 마이너리그 구단이 된다.
혹은 프리에이전트(FA)가 되어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염 감독은 “우석이는 평균으로 시속 150~151㎞ 나오고, 빠르면 시속 155~156㎞씩 나와야 한다.
지금은 그 구속이 안 나오는 모양이다”고 짚었다.

사실 최근 경기를 보면 고우석의 구속이 아주 느린 것은 아니다.
평균으로 93~94마일은 던지고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30일 경기에서도 가장 느린 공이 시속 93마일(약 1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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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빅리그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올해 연봉 175만달러, 2025년 연봉 225만달러다.
거액은 아니다.

대신 마이애미에게는 작은 돈이 아니다.
이 돈을 그냥 버리는 일은 없을 전망이다.
무작정 방출을 생각하는 것보다, 소속은 마이너리그로 바꾸겠다는 뜻으로 봐야 한다.

어차피 KBO리그 복귀는 안 된다.
현재 임의탈퇴 신분이다.
1년은 지나야 한다.
돌아오면 무조건 LG 소속이다.
2025년은 돌아올 수 있다.

고우석이 오면 당연히 LG도 힘이 된다.
특히 불펜이 2023시즌만 못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염 감독은 고우석이 더 도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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