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오를 것’…케인 뛰어넘을까? 손흥민, 토트넘과 1년 연장 옵션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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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2026년까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 구단은 2026년까지 계약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지난 2021년 7월 토트넘과 재걔약을 맺을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그 조항이 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급 역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현재 팀 내 가장 많은 19만 파운드(약 3억2200만 원)에, 연봉은 988만 파운드(약 173억원)다.
이번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주급이 20만 파운드(약 3억 5000만원)였던 가운데, 손흥민의 인상폭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 종료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걔약을 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수없이 나왔다.
계약 연장 조항이 발동되면서, 손흥민은 재계약에 있어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자원이다.
팀을 떠난 케인 대신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주장 완장까지 찬 그는 그라운드 안팎의 리더십으로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이번시즌 17골19도움을 작성, 생애 첫 ‘10-10’은 물론, 아시아 최초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역대 EPL에서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퍼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 등 5명뿐인데, 6번째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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