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가 낙점한 ‘포스트 음바페’는 흐비차, 1억유로 제안…이강인의 라이벌, 혹은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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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채울 공격 자원으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를 낙점했다.
이탈리아 매체 디마르지오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1억유로(약 1481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나폴리가 이를 받아들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PSG로 이적하게 된다.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은 음바페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선택이다.
음바페는 계약 기간이 올해 여름으로 종료되는 가운데 PSG와의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현재로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PSG는 음바페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비슷한 수준의 공격수를 데려오기는 쉽지 않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라 애초에 그 정도 기량을 갖춘 선수는 많지 않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드리블, 스피드 등 윙어로서 여러 능력을 보유한 만큼 음바페가 떠난 자리를 채울 만한 자원으로 전부터 거론됐다.
2001년생으로 젊어 장기적으로 PSG를 이끌 수 있는 공격수이기도 하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출신으로 2022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2022~2023시즌에는 12골13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시즌에는 11골8도움을 기록했다.
골과 어시스트 능력이 모두 탁월한 공격 자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크바라츠헬리아의 시장 가치는 8000만유로(약 1185억원)에 달한다.
PSG가 1억유로를 제안할 만한 수준이다.
다만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2023시즌 후반기부터는 파괴력이 떨어지는 추세라 음바페의 공백을 어느 정도 채울지 알 수 없다.
자칫 ‘오버 페이’가 될 수 있다.
포지션만 보면 크바라츠헬리아는 이강인의 라이벌이 될 수도, 좋은 호흡을 맞추는 동료가 될 수도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주로 왼쪽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선다.
이강인의 경우 좌우 윙포워드뿐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소화한다.
포지션 경쟁자지만 음바페처럼 호흡 면에서 좋은 동료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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