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 443개 ‘최하위’→순위는 ‘5위’ 하락, NC 강인권 감독 ‘득점력 부진’ 돌파구는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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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민규 기자] “득점권 찬스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
NC는 4월 ‘정상 등극’을 향한 타순을 고민했다.
강한 ‘2번’과 득점 연결고리를 찾는 등 최적의 타순 조합 찾기에 애를 썼다.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새 타순 구성이 적중한 듯 했지만 문제가 불거졌다.
득점 생산력이다.
찬스에서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다.
실제로 NC 득점권 타율은 4월 0.282에서 5월 0.258로 크게 낮아졌다.
여기에 팀 출루율은 0.366으로 10개 구단 중 2위인데 잔루가 443개(27일 현재)로 가장 많다.
주자가 있어도 득점하지 못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수치다.
득점력 부진으로 4연패에 빠졌고, 순위도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득점력 빈곤은 24~26일 열린 잠실 LG전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NC는 LG와 3연전에서 장단 28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다만 이 기간 NC가 수확한 점수는 13점 뿐이다.
특히 지난 25일 경기에서 LG(8안타)보다 7개나 많은 15개의 안타를 터뜨렸고, 5사사구를 얻었음에도 6득점에 그쳤다.
잔루가 무려 12였다.
NC는 LG에 6-10 패배했다.
강 감독은 “계속해서 타선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경기력이 떨어지다 보니 선수들이 득점권 찬스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며 “‘내가 여기서 해결하지 못하면 뒤 타자한테 부담이 간다’고 생각하는 점이 작용을 하다보니 득점력이 전체적으로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업 앤 다운이 분명히 있다.
지금은 우리가 조금 다운되는 상황”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분위기만 안 쳐지고, 스스로 잘 이겨내는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면 다시 또 반등할 순간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확실히 하향세다.
그런데 ‘산 넘어 산’이다.
NC는 28일부터 선두 KIA와 3연전을 시작으로 최근 기세가 매서운 롯데, 두산을 차례대로 만난다.
막힌 공격의 혈을 뚫지 않는다면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다.
순위 하락은 말할 것도 없다.
분위기를 전환할 카드는 있다.
부상으로 이탈한 리드오프 박민우의 복귀다.
지난 13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박민우가 이르면 6월 첫 주말 3연전에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박민우는 올시즌 타율 0.301 1홈런 1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784로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박민우가 막힌 혈을 뚫어줄 수 있다는 의미다.
강 감독은 “박민우가 어제 D팀(3군)경기를 뛰었는데 아직 30% 정도 불편함이 있다더라. 다음 주 화, 수 C팀(2군) 경기를 확인해보고 가능하다면 주말 쯤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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