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바리아 영입 임박, 페냐와 3년 인연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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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 막바지다.
한화가 3년을 함께 한 펠릭스 페냐(34)와 이별을 고했다.
조만간 페냐의 대체자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페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2022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페냐는 올시즌 9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6.27로 고전했다.
지난해 두 자릿수 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 3.60으로 재계약 합격점을 받았으나 올해는 그 모습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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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화는 페냐 대체 외국인 투수를 찾았고 하이메 바리아(27)를 리스트에 올려뒀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27일 “바리아가 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아직 계약이 마무리된 상황은 아니지만 이르면 28일 바리아의 한화행이 확정될 수 있다.

바리아는 올해 클리블랜드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에서 13경기 24.1이닝을 소화했다.
13경기 중 선발 등판은 한 경기. 평균자책점은 4.8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이닝당출루허용률(WHIP)은 1.03으로 낮다.
시속 150㎞대 속구와 140㎞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구위형 투수로 이전부터 많은 KBO리그 구단 리스트에 자리해왔다.

한화가 감독과 대표이사 자진 사퇴로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외국인 투수 교체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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