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 분위기 넘긴 인천vs광주의 파이널A 경계선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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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파이널A(1~6위) 경계선에 맞물린 두 팀이 만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광주FC는 오는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인천은 승점 17로 6위, 광주는 승점 15로 7위에 올라있다.
인천은 지난 11일 FC서울전에서 일부 서포터가 ‘물병 투척’에 휘말리면서 어수선한 시기를 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2000만 원과 홈 다섯 경기 응원석 폐쇄 징계를 받은 가운데 자진 신고로 124명의 경위서까지 받으면서 수습 중이다.
조성환 감독 지휘아래 선수단이 의기투합해 지난 18일 대전하나시티즌과 13라운드 원정에서 1-0 승리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번엔 안방으로 돌아온다.
서포터의 응원 없이 ‘건조한 환경’에서 치르는 홈경기인 만큼 오름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게다가 제르소가 퇴장 징계로 광주전까지 나설 수 없다.
광주는 1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0-3 대패했다.
13경기에서 23골을 내주며 강원FC와 함께 최다 실점 1위다, 수비 안정화가 필요하지만 매 경기 골맛(21골·최다 득점 3위)을 보는 건 주목할 만하다.
광주는 전북전과 치른 최근 5경기서 10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2골을 뽑아냈다.
결과를 떠나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기에 우려가 적다.
이번시즌 인천과 첫 맞대결에서는 3-2 승리했다.
인천은 박승호와 무고사, 제르소가 연속포를 가동했고, 광주는 가브리엘, 이희균이 골맛을 봤다.
광주가 70%가 넘는 볼 점유율을 챙겼음에도 인천의 한방이 매서웠다.
이번에도 양보 없는 사투가 예상된다.
파이널A의 경계선에 맞물려 있는 두 팀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승점 3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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