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피칭 후 이상 無’ 알칸타라, 26일 KIA전 복귀 확정…“던지는 날까지 매일 체크”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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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20승 에이스’가 돌아온다.
복귀일은 26일이다.
상대는 1위 KIA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 앞서 “알칸타라는 현재 이상이 없다.
일요일(26일) 경기 선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팔에는 이상이 없다고 한다.
던지는 날까지는 매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상태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매일 자세하게 체크하고, 예의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알칸타라는 올시즌 5경기 31.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좋은데, 경기수가 적다.
부상 때문이다.
팔꿈치에 이상이 왔다.
지난달 22일 1군에서 빠졌다.
문제는 다음이다.
국내 병원에서 검진받았을 때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단순 염좌라 했다.
그러나 알칸타라가 불안함을 계속 느꼈다.
복귀도 차일피일 밀렸다.
이승엽 감독이 “복귀 시점은 아무도 모른다.
알칸타라만 알 것이다”고 말하며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미국까지 다녀왔다.
미국에 있는 자신의 주치의에게 검진받고 싶다는 의사를 내놨고, 두산이 이를 받아들였다.
결과적으로 이상은 없었다.
국내 병원과 같은 진단이 나왔다.
3일에 미국으로 갔다가 9일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10일부터 팀과 동행하고 있다.
22일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42구를 뿌렸다.
하루가 지난 23일도 이상은 없다.
이 상태면 26일 등판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지난 4월21일 잠실 키움전 이후 3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5월 들어 승률 1위를 달리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선두까지 노린다.
알칸타라가 돌아오면 더 강해진다.
한편 이날 두산은 김민규를 1군에서 말소했다.
전날 SSG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3볼넷 3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김민규 덕분에 두산도 3-1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알칸타라가 일요일에 돌아오게 되면, 선발투수가 6명이 된다.
누구 한 명 빠져야 한다.
김민규가 좋은 피칭을 했지만, 어제 던지고 말소하는 걸로 미리 정해뒀다”고 짚었다.
이어 “언제든 기회는 다시 주어질 것이다.
잘 던졌고, 나도 피칭을 잘 봤다.
4~5번 선발 피칭 결과에 따라 김민규에게 기회가 갈 수 있다.
언제든 기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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