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디비아 PK골’ 전남, ‘토트넘 출신 오두 데뷔골’ 청주와 1-1 무승부…4G연속 무패 ‘2위 유지’ [SS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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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양=김용일 기자] 전남 드래곤즈 ‘이장관호’가 4경기째 무패를 기록하면서 K리그2 2위를 지켰다.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2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4연속경기 무패(3승1무) 가도를 달린 전남은 승점 21로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FC안양(승점 27)과 승점 6 차이로 2위를 지켰다.
청주는 승점 17을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앞서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반전에 성공한 전남 이 감독은 김종민을 최전방에 포진하고 몬타노와 노건우, 발디비아, 박태용을 2선에 배치했다.
허리는 조지훈이 지키고 포백은 김동욱~고태원~신일수~김예성이 나섰다.
골문은 최봉진이 지켰다.

원정에 나선 청주 최윤겸 감독은 정민우를 공격 선봉에 뒀다.
양지훈과 김영환, 김명순이 2선에 섰고 김선민와 홍원진이 3선에서 호흡을 맞췄다.
구현준~베니시오~이민형~최석현이 포백으로 박대한이 골키퍼로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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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전방압박하며 공세를 펼쳤다.
전남도 끈끈한 수비로 받아쳤다.
다만 최종 수비 라인에서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며 위기를 내줬다.
전반 22분 센터백 신일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했는데 힘 없이 공이 굴러갔다.
이때 청주 정민우가 낚아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골문을 향해 찼다.
그러나 전남 수문장 최봉진이 몸을 던져 저지했다.

움츠리던 전남은 전반 28분 프리킥 기회에서 청주 골문 앞으로 공이 흘렀는데 수비수 고태원과 몬타노의 동선이 겹치면서 제대로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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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는 전반 38분 미드필더 김영환이 신일수와 볼경합하다가 쓰러졌다.
팔과 어깨를 만지며 고통을 호소한 그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최 감독은 장혁진을 교체로 투입했다.

양 팀은 치열하게 힘겨루기 했다.
전반 42분 전남 김종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공을 가로채 오른발 슛을 때렸으나 수비 블록에 걸렸다.
청주는 전반 추가 시간 구현준의 왼쪽 크로스를 최석현이 헤더 슛으로 연결했으나 빗맞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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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청주는 후반을 앞두고 나란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남은 신일수 대신 이후권을 투입했다.
그가 3선에 섰고, 조지훈이 최후방으로 내려왔다.
청주는 오른쪽 측면의 김명순을 빼고 이강한을 집어넣었다.

전남은 후반 초반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0분 몬타노가 왼쪽 측면을 빠르게 파고들어 올린 공을 김종민이 위협적인 슛으로 연결했다.

이 감독은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몬타노를 빼고 하남을 투입했다.

주도권을 내준 청주도 변화를 줬다.
후반 14분 구현준, 정민우를 빼고 전현병, 오두를 각각 투입했다.

청주는 후반 22분과 26분 이강한이 역습 기회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전남 수비에 연달아 가로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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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후반 27분 노건우를 빼고 일본인 미드필더 유헤이를 투입하며 반격했다.
그는 투입되자마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왼쪽 크로스 상황에서 흐른 공을 따낸 유헤이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주거리 슛을 시도했다.
이때 청주 수비수 베니시오가 몸을 던져 저지했는데 공이 손에 닿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발디비아가 키커로 나섰다.
침착하게 골문 왼쪽을 겨냥해 오른발 선제골을 터뜨렸다.
리그 4호 골.

다급해진 청주는 후반 33분 양지훈을 빼고 브라질 공격수 파울리뉴까지 투입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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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분 뒤 추격에 성공했다.
후방 긴 패스 때 동료가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이어받은 오두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었다.
재빠르게 조지훈의 방어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관심을 끈 오두는 이전 4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직전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한 차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마침내 5번째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양 팀은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막판 사투에도 승점 1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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